편리하고 다양한 장착 기능의 자이언트 누멘 플러스 라이트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주야간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전거 라이트나 안전등은 밝기와 형태에 상관없이 주로 핸들바와 시트포스트에 장착된다.
밤에는 당연하게 모든 액세서리를 양보하고 라이트를 사용한다지만, 낮 시간 도로위에서의 주행 때에는 스마트폰과 사이클링컴퓨터 등 장비, 출퇴근과 피트니스, 단거리 여행 등에 핸들바백과 새들백 사용의 핑계로 라이트 장착을 등한시 할 때가 많다. 또 자전거를 주차할 때마다 라이트를 깜빡 잊고 챙기지 않아 분실해본 경험이 있다면 사용이 더욱 꺼려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어두운 길을 밝히는 게 아니라 시인성 확보가 목적이라면, 상황별 용의주도한 장착방식을 제공해 더 이상 미장착의 핑계는 만들 수 없게 만드는 주야간 안전등, 자이언트(Giant) 누멘 플러스(Numen+) 태그(TAG)와 링크(Link)다.

클립형으로 장착하는, 누멘 플러스 태그(Numen+ TAG)

대부분의 안전등이 그러하듯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자전거에 간단하게 장착되는 형태를 갖는다. 어느 곳에 장착해도 거추장스러운 느낌이 적고 무게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이상의 간편함을 원한다면 누멘 플러스 태그를 선택해도 좋겠다.
USB 메모리를 생각나게 하는 모양세의 태그는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핸들바와 시트포스트 마운트 형태를 공유하지만 클립형이라는 점에서 간편한 장착 방식을 제공한다.
일체형인 뒷면의 클립으로 의류의 포켓이나 가방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어 굳이 자전거에 거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시인성을 확보한다.
길고 가는 형태이므로 포켓 또는 가방 라이트 고리에 일체화 된 듯 달라붙는 느낌이다. 고정력 역시 높아 주행 중에 들뜨거나 떨어져 분리되는 일이 매우 적다. 클립형 장착방식은 라이딩 외에 트레킹이나 여행 등 기타 야외활동 시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자전거에 장착할 때는 고무 스트랩으로 고정시키면 되고 핸들바 또는 시트포스트 굵기나 형태에 크게 상관없이 장착 가능하다.

클립형, 누멘 플러스 태그(Numen+ TAG)

무게 : 25g
크기 : 25 x 55 x 10mm
소비자가격 : 35,000원


태그는 걸기만 하면 되는 클립형 장착 방식이다.

의류나 가방에 장착할 수 있도록 후면에 클립이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가방에 장착한 상태

다양한 장착방식으로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에 장착할 때는 전용 마운트에 끼워 체결하면 된다.


클립을 마운트에 설계된 구멍에 맞춰 끼우면 된다.

분리할 때는 클립에 걸린 레버를 들어올려 분리하면 된다.

시트포스트 두께와 크기에 무관하게 장착 가능하다.

핸들바에 장착하는 전조등은 핸들바 중앙에 가로로 두어 상하 각도를 조절하면 된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경량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격이다.


최대 전조등 30시간, 후미등 50시간 사용

태그는 총 5가지 모드이며, 전조등은 최대 70루멘, 후미등은 최대 30루멘의 밝기를 제공한다. 일반모드 2가지, 점멸모드 3가지로 구성되는데 가장 밝은 1단계와 발광 패턴이 화려한 3단계로 사용할 수 있다. 
단계별 사용시간은 전조등이, 1단계-3시간, 2단계-6시간, 3단계-20시간, 4단계-30시간, 5단계-15시간. 후미등은 1단계-5시간, 2단계-10시간, 3단계-50시간, 4단계-30시간, 5단계-15시간 사용 가능하다.
저조도로 사용하더라도 듀얼 LED 렌즈로 인해 시인성이 저하되지 않게 했다.
태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충전방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충전 케이블이 없이, USB 소켓 충전 단자가 내장돼 있어 컴퓨터나 노트북, USB 충전외장형 배터리 등에 즉시 꽂아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내장형 리튬 폴리머다.

전조등의 최대 밝기는 70루멘, 후미등은 30루멘


단계별 사용시간
전조등 : 1단계-3시간, 2단계-6시간, 3단계-20시간, 4단계-30시간, 5단계-15시간.
후미등 : 1단계-5시간, 2단계-10시간, 3단계-50시간, 4단계-30시간, 5단계-15시간. 

저조도로 사용해도 듀얼 렌즈로 시인성을 높였다.

상단을 누르면 내장된 USB 소켓 충전 단자가 나온다.

충전 케이블이 필요없어 편리하다.



자석으로 부착하는, 누멘 플러스 링크(Numen+ Link)

링크는 자석으로 체결하는 방식이 가장 특징적인 제품이다. 전조등의 경우 자이언트의 오버드라이브와 오버드라이브2 헤드셋에 맞춘 마운트를, 후미등은 자이언트 뿐 아니라 다양한 시트포스트와 잘맞는 마운트가 포함된다. 마그네틱이 내장된 라이트가 장착될 수 있도록 전용 마운트를 미리 자전거에 장착해놓고 라이트 후면을 갖다 대기만 하면 체결되는 방식이다. 

자전거 뿐 아니라 헬멧에도 장착 가능하다. 자이언트 스트라이브(Strive) 헬멧은 후면에 링크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이 설계된다. 크기와 무게가 적어 헬멧 착용에 불편한 영향을 주지 않으며 별도로 마운트가 필요치 않아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자석 이외의 다른 고정 시스템은 없으나 자성이 강해 과감한 움직임에도 쉽게 떨어지는 않는다. 실제로 거친 노면을 달리거나 서 있는 위치에 헬멧을 떨어뜨렸을 때 분리되지 않았다.         
한편, 스트라이브 헬멧의 전면에는 고프로(GoPro) 액션카메라를 호환 장착할 수 있는 구조가 설계되어 있다.

자석형, 누멘 플러스 링크(Numen+ Link)

무게 : 38g
크기 : 25 x 55 x 20mm
소비자가격 : 35,000원

20개의 고휘도 LED로 길거리 신호등 못지않는 시인성과 180도 시인각도 확보하는 링크는, 성능만큼이나 간편한 장착 방식을 갖고 있다.

후면에 강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미리 장착된 전용 마운트에 라이트를 갖다 대기만 하면 즉시 체결된다.

전조등 전용 마운트는 자이언트의 오버드라이브(1 1/8인치)와 오버드라이브2(1 1/4인치) 헤드셋에 맞춰져 있어서, 일반적인 대부분의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에 활용이 가능하다.


후미등은 시트포스트 굵기나 모양에 크게 상관없이 장착 가능하다.

각도 조절을 위한 패드가 포함된다.

패드가 부착된 상태, 에어로 시트포스트 장착을 위한 설계도 적용된다.

장착과 동시에 후면에서의 눈부심을 줄인 각도 또는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수평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스트라이브(Strive) 헬멧에도 장착된다.

자성이 강해 과감한 퍼포먼스에도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참고로 스트라이브 헬멧의 전면에는 고프로(GoPro) 등의 액션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설계돼 있다.


20개의 고휘도 LED, 180도 시인성으로 더욱 강력한 링크

링크는 20개의 고휘도 COB LED 렌즈가 적용됐기 때문에 주야간 사용이 가능한 시인성 좋은 라이트다. COB LED는 인테리어 조명 소품에 적용되는 고출력 하이빔을 발광시켜 쇼핑몰 매장이나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건물 등의 스포트라이트로 주로 사용된다.
이에 링크는 어두움이 짙은 환경에서 약 500~1000mm 떨어진 곳에서도 라이더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빔의 범위 역시 넓은 편이다. 밝기와 발광패턴이 각기 다른 5가지 모드가 있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든 시간대와 날씨 등 라이딩 환경과 무관하게 주변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따른 주의사항도 따른다. 핸들바가 아닌 스티어러 튜브에 정해진 각도로 장착해야하는 전조등을 사용할 때 반대편에서 오는 라이더나 보행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밝기를 상황에 따라 변경할 필요가 있다.

모드는 총 5가지로 2가지 일반모드와 3가지 점멸모드가 있다.
전조등의 단계별 사용 시간은, 1단계-1시간 30분, 2단계-4시간 30분, 3단계-5시간, 4단계-5시간, 5단계-6시간 사용할 수 있다.
후미등의 사용시간은, 1단계-1시간 30분, 2단계-4시간 30분, 3단계-5시간, 4단계-5시간 30분, 5단계-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완충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충전은 별도의 USB 케이블 장치를 사용한다. 라이트를 충전 장치에 붙여 체결하고 일체형 USB 케이블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배터리는 내장형 리튬 이온 배터리다.

링크는 스포트라이트로 주로 사용되는 고광원의 COB LED 렌즈가 적용됐다.

20개의 고휘도 LED로 야간 전조등 뿐 아니라, 주간 안전등 역할도 충분하다.

단계별 사용 시간
전조등 : 1단계-1시간 30분, 2단계-4시간 30분, 3단계-5시간, 4단계-5시간, 5단계-6시간 사용.
후미등 : 1단계-1시간 30분, 2단계-4시간 30분, 3단계-5시간, 4단계-5시간 30분, 5단계-6시간 사용.

링크는 별도의 USB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 일체형 충전기

자석으로 라이트와 맞닿게 한 후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장착의 다양성으로 선택하는 태그와 링크

자전거 라이트가 자전거에 맞게 장착되는 것은 매우 기본적이고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그러나 기타 용품이나 상황에 따라 자전거가 아닌 곳에 장착해야 할 때가 있고, 수시로 탈착하는 과정에 번거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클립형인 태그는 자전거가 아니어도 장착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자석으로 부착하는 링크는 전조등의 장착 가능한 위치와 규격에 제한이 있으나 간편한 탈착 방식으로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양한 활동에서의 활용성과 높은 광원의 빔이라는 주요 특징을 두고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코리아 : http://www.gian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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