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랑게 선수,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에 오르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10월 15일 하와이에서 열린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Ironman World Championship)에서 패트릭 랑게, 다니엘라 리프 선수가 각각 남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은 40도가 넘는 더위와 강한 바람 속에서 수영, 사이클, 런을 해야 하는 자신과의 육체적 정신적 싸움이었다. 시합 전날 밤 폭풍이 한번 지나가며, 아침은 높은 습도와 바람없는 날씨였다. 이 날씨는 무더운 시작과 함께 오후가 되며 강한 바람으로 바뀌게 된다.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이 지난 10월 15일 하와이에서 열렸다.


40도의 더운 날씨로 자신과이 싸움이 된 아이언맨 챔피언십

이번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여성 월드챔피언이 된 다니엘라 리프 선수는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대회보다 뜨거운 날씨였다. 심지어 한번은 열사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 이번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몇번 들기도 했다. 항상 공짜로 오는 것은 없고, 어려운 날이 있게 마련이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하게 된 다이엘라 리프 선수


남자 경기에는 얀 프로데노 선수의 3년 연승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이언맨 70.3 챔피언을 차지한 후, 2014년부터 아이언맨을 도전한 얀 프로데노 선수는 그 해에 월드챔피언 3위, 그리고 2015년과 2016년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다. 하지만, 이날은 갑작스런 근육 통증으로 인해 러닝 중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패트릭 랑게 선수는 이날 아이언맨 챔피언십의 최고 기록인 8시간 1분 40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의 첫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패트릭 랑게 선수는 "우승에 대한 꿈이 이루어졌고, 기록도 깼다. 정말 멋진 날이다. 라이오넬 샌더스 선수는 정신력이 엄청나서 짐승같이 강력한 선수였다. 빠른 기록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하와이 코스의 기록을 깼다는 것은 정말 꿈을 이룬 듯 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얀 프로데노 선수의 연승 기록을 저지하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한 패트릭 랑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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