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보행교, 자전거 전용로와 보행로 복층형으로 건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세종시 금강보행교가 보행과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한 복층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금강 북쪽 중앙공원과 남쪽 수변공원·세종시청을 연결하는 1.6㎞ 거리의 보행전용 교량이 위쪽은 보행자 공간으로, 아래쪽은 자전거 전용도로 형태의 복층형 구조로 변경된다.

세종시 금강보행교가 보행과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한 복층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교량 곳곳에는 레이저쇼, 미디어 파사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낙하 분수 등 시설도 들어선다.
원형의 주 교량(길이 1천412m·폭 12m)에 더해 양쪽 출입구에 직선 접속교(각각 길이 113m·폭 30m)를 만들어 독특한 모습을 띠게 된다.

시청 쪽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배치해 시민 쉼터를 제공하고 중앙공원 쪽엔 높이 30m 원형 전망대를 세워 세종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강보행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의 실시설계(안)을 대상으로 적격심의를 거쳐 내년 6월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는 단순히 강을 건너는 기능을 넘어 독창적인 경관을 가진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재미있고 걷고 싶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대표 교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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