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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커피, 자전거가 만나는 곳, BMC 서울 스토어
2018-04-03   박창민 기자

최근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방법은 기존과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제품 자체만으로도 구매 가치가 있었던 시절을 지나, 소비자는 그 이상의 가치를 요구하고, 더 합리적이며 생활과 연계된 구매 방법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매우 보수적인 자전거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으로 다가오고 있다. 온오프라인의 연계와 제품이 아닌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각도의 시도가 진행되고, 지난 달 새롭게 오픈한 'BMC 서울 스토어'는 자전거를 매개체로 라이더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BMC 서울 스토어 :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155

예술과 커피, 그리고 자전거

세계적으로 자전거와 커피는 참 많은 인연을 만들어왔다. 라이더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카페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장소로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BMC 서울 스토어는 매장 내에 커피 전문점을 상주시키고, 라이더들이 부담없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거기에 자전거의 액티비티를 예술로 만들어낸 윤효준(Panicmonk) 매니저의 작품이 함께 연출되며, 라이더는 이곳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티 공간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잠시, BMC 서울 스토어를 골목 걷듯이 이동하다보면, 구석 구석 윤효준 매니저의 작품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자신을 만날 때가 있다. 그것은 그의 작품이 단순히 자전거와 라이더들 아름답게 그린 것이 아니라, 우리의 라이딩 모습에서 발견되는 순간의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습을 예술로 담은 윤효준 매니저의 그림 앞에 잠시 머물게 되는 곳이다.


BMC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한 장소

이번 BMC 서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르셀 엠메네거(Marcel Emmenegger) 세일즈 디렉터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였다.

"BMC 서울 스토어는 정말 놀라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스포츠온55와 이야기해 왔던, BMC가 '프리미엄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보여지는 제대로된 방법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BMC 브랜드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 스토어들은 전 세계에 몇 개 있지만, 이렇게 BMC 자전거만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어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BMC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엠메네거 디렉터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곳에 있는 그림들은 라이더들의 감정과 열정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인 것이죠. 그런 점에서 라이더와 예술을 통한 소통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곳은 유럽에서처럼 커피와 자전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라이더에게 라이딩 품질을 감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어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항상 라이더들에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들을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해 두었습니다. 스토어를 걸어다니면서 그 그림들을 보고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셀 엠메네거 BMC 세일즈 디렉터
인터뷰 기사 보기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0234



BMC의 유통을 담당하는 스포츠온55의 기명호 대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BMC 서울 스토어 오픈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자전거를 타는 분들에게 최적의 조건에서 BMC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쁩니다. 이제는 유통사들이 대리점만을 상대하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는 소비자들까지 직접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곳은 BMC가 하고자 하는 스토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하우스와 같은 장소이기도 하며, 자전거 타는 라이더들이 편하게 와서 자전거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또, 이런 장소가 많이 생긴다면 라이딩 문화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명호 스포츠온55 대표



자전거와 문화를 말하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곳은 미술을 전공한 윤효준 매니저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라이더들에게 감성과 영감을 전달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같은 색다른 아이디어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자전거 전문점이라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런 공간의 중심에 서 있는 윤효준 매니저는 "프랑스에 미술 공부를 하면서, 2011년 파리에서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직접 보게 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찍 대회를 보러 갔었는데, 그곳에서 그 대회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그 문화를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대회를 기다리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번도 지겨울 틈이 없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올 때는 제가 자전거 문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전거 산업에 들어가려는 시도를 했고, 스포츠온55 기명호 대표님과 BMC 서울 스토어에 대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BMC와 스포츠온55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BMC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며 BMC 서울 스토어와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포츠온55의 기명호 대표는 "문화와 산업을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을 전공한 윤효준 매니저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 방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와 예술을 하나로 합친 점에서는 여전히 국내에서 유일한 것이겠지만, 이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효준 매니저





BMC 서울 스토어의 오픈은 단순히 자전거 전문점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자전거 문화에 또 다른 시도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명호 대표는 "자전거를 타시는 라이더들이 예술을 모르는 분들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곳에 와서 자전거와 문화, 그리고 커뮤니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라며 이 공간의 가치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예술과 커피, 그리고 자전거가 만나는 곳 'BMC 서울 스토어'가 더 나은 우리나라 사이클링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변화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 웹사이트
BMC 코리아 : www.bmc-korea.com
BMC 서울 스토어 소개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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