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1일 종일권 출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가 6월 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한다.
복잡한 회원가입절차를 없애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24시간)동안 반납 없이 이용 가능한 1일 종일권도 출시한다.
따릉이를 위탁 운영 중인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6월부터 한결 쉬워진 따릉이 앱을 공개, 그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폭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로, 2018년 4월 현재 회원 수는 69만 명, 총 대여건수는 822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다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상 따릉이 이용 시 회원가입, 본인인증 등의 절차에 불편을 느끼고 간소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에 대한 몇 가지 개선사항이 6월부터 적용된다.
  
첫째, 본인인증 없이 휴대전화번호 유효성만 확인되면 회원가입이 가능해진다. 포털 또는 SNS 아이디(네이버, 카카오톡, 페이스북)를 이용한 간편 로그인, 페이코, 카카오페이사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1일(24시간)동안 반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1일 종일권'을 도입하고, 사내 행사 등에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인의 단체구매 서비스도 지원된다.
셋째, 기본이용시간이 끝난 후 초과 요금을 부담하는 단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해 요금부담도 낮췄다.
아울러 회원인지 비회원인지, 이용권이 있는지 없는지 이용자 상태별로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등 앱 디자인과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2만대 확대운영에 맞추어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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