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 Nexibi v5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금까지의 자전거 잠금장치에 관한 아이템은 보안성이나 스마트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많았습니다. 지금 소개할 넥시비(Nexibi)는 잠금장치이면서 짐받이 역할도 수행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2가지 기능이 가능한 제품은 이도저도 아닌 것들이 많았지만 넥시비는 잠금장치인지 짐받이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넥시비(Nexibi)는 심플한 짐받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주차할 때는 잠금장치로 변신합니다.


자물쇠가 필요하니? 그런데 짐받이도 필요하니? 그럼 넥시비

제 경우에 라이딩을 하면서 자물쇠를 휴대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가끔 편의점이나 식당을 들를 때 자물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물쇠가 편리한 액세서리임에도 우리는 귀차니즘으로 휴대는 커녕 구매하는 라이더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또 가방을 맨 상태로 라이딩을 하면 가방 등판과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서 짐받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귀찮음이 생기는 일이죠.
그렇다면 자물쇠와 랙의 귀찮음을 하나로 만들면 조금 나아질 듯도 한데, 넥시비가 그렇게 만들어주죠. 넥시비는 시트포스트 어댑터를 이용해 짐받이로 쓰다가 주차시에는 관절락처럼 자전거를 안전하게 묶을 수 있습니다. 넥시비는 최대 10kg까지 받쳐주고, 어댑터를 제외한 자물쇠 무게가 1.6kg으로 보시는 것처럼 자물쇠로서 튼튼해 보입니다.
현재 넥시비는 크라우드 펀딩 중에 있으며 마감이 다소 완벽해 보이지 않지만 자물쇠와 짐받이가 필요한 라이더의 귀찮음을 50% 줄여줍니다.

넥시비는 라이딩의 시작은 물론 끝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만점의 아이템입니다.

어댑터에서 뽑아낸 넥시비는 관절락처럼 자전거를 묶을 수 있고, 프레임에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해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1.6kg의 무거운 몸집의 넥시비는 무지막지하게 생겼지만 그 외모가 왠지 튼튼해 보이는 착시를 일으킵니다.

Nexibi v5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QMSHntIWl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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