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2018, 9 스테이지 GVA 옐로우 저지 유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9번째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며, 중반 레이스 경쟁으로 넘어갔다. 현재까지 그렉 반 아버맛(Greg Van Avermaet, GVA) 선수는 TTT 스테이지에서 얻은 옐로우저지를 유지하며 후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
스프린터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초반 경기는 페르난도 가비리아 선수와 피터 사간 선수가 각각 2승씩 가져가며, 그들의 경쟁이 되는 듯 싶었지만, 딜런 흐로네베겐 선수가 7과 8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새로운 스프린터로 대열에 합류했다.
9번째 스테이지는 코블이 포함된 험한 스테이지였는데, 스프링 클래식에 강력한 존 데겐콜브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다시 발휘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였다.
12개의 코블 섹터가 마련된 이번 구간은 16km를 남겨둔 상황에서 브레이크어웨이가 이루어졌고, 현재 옐로우저지를 입고 있는 그렉 반 아버맛 선수도 함께 했다. 코블 섹터가 포함된 구간은 항상 브레이크어웨이의 성공확률이 높고, 이번에도 존 데겐콜브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브레이크어웨이의 흥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날은 경기 초반에 리치 포트 선수가 낙차사고에 휘말리며 쇄골이 골절되는 사고로, 이번 투어를 포기해야 했고, GC 라이더들에게 쉽지 않았던 코스인만큼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한 그렉 반 아버맛 선수는 주요 선수들과 1분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당분간 옐로우저지를 더 입을 수 있게 되었다.

GC 라이더들의 옐로우저지 경쟁은 후반부터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크리스 프룸 선수를 비롯해 빈첸초 니발리, 톰 듀뮬랭 등의 선수들은 서로 1분 이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후반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그린저지에 있어서는 8번째 스테이지에서 4위를 하였지만, 안드레 그라이펠과 페르난도 가비리아 선수의 실격으로 스테이지 2위로 올라선 피터 사간 선수가 가비리아 선수와 81 포인트의 격차를 만들며, 큰 사고가 없는 한 이번 시즌에도 그린저지를 사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DF 중반까지 옐로우저지를 사수하고 있는 그렉 반 아버맛 선수
사진 : A.S.O / P.BALLET

2번의 스테이지 우승과 꾸준한 포인트 추가로 이번 시즌 그린저지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피터 사간 선수
사진 : A.S.O / P.BALLET

7,8 스테이지에서 연속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딜런 흐로네베겐 선수
사진 : A.S.O / Alex Broadway

12개의 코블 섹터가 포함된 9번째 스테이지는 모든 선수들에게 도전적인 코스였다.
사진 : A.S.O / P.BALLET

존 데겐콜브 선수는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하며 9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갔다.
사진 : A.S.O / Alex Broa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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