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의 첫 에어로바이크 '시스템식스', 국내 첫 공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로드바이크를 표방하는 캐논데일(CANNONDALE) 시스템식스(SystemSix)가 국내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캐논데일을 수입유통하는 산바다스포츠는 9월 20일 북악 위클에서 미디어 릴리스 행사를 열어 시스템식스를 공개했고, 21일과 22일에는 누구라도 북악 위클에 방문하여 그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행사에서는 캐논데일 시스템식스의 전 라인업이 소개됐으며, 프리젠테이션 세션과 자유관람 시간이 진행됐다.

북악 스카이웨이 정상에 위치한 '북악 위클(스카이카페 내)'에서 오는 9월 22일까지 캐논데일 시스템식스를 직접 만날 수 있다.

20일 열린 미디어 릴리즈 행사에는 관련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시스템식스의 공개를 함께 했다.

시스템식스는 캐논데일이 처음으로 내놓은 에어로 로드바이크다. 프레임∙포크∙휠셋∙시트포스트∙스템∙핸들바 등 6가지 요소를 에어로에 맞춰 통합 설계해 이름지었다. 3년 반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나온 시스템식스는 타사의 에어로 바이크와 비교해 가장 빠른 데이터값을 보인다는 게 캐논데일의 설명이다.
캐논데일의 경량 로드바이크 슈퍼식스 에보(UPERSIX EVO)와의 비교에서도 6%의 경사도까지는 시스템식스가 더 빠른 데이터값을 보여 에어로바이크는 업힐에 약하다는 편견도 깼다.

최상급 모델인 하이모듈러스(HI-MOD) 듀라에이스 Di2는 160/140mm 로터의 유압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며 SISL2 크랭크에 파워투맥스(POWER2MAX) 파워미터를 장착했다. 아울러 포크와 이어지는 다운튜브 부위의 차인(Chine) 설계를 통해 휠을 타고 올라온 기류가 헤드튜브 뒤에서 와류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는 등 디테일한 에어로 설계가 적용되었다.
일체형 핸들바인  노트(KNØT) 시스템바(SystemBar)는 에어로 설계가 적용된 투피스 시스템으로 최대 8도의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32mm 외경의 노트(KNØT)64 휠은 23mm 타이어 장착 시 최상의 에어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하여, 경량과 에어로 효과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하이모듈러스(HI-MOD) 듀라에이스 Di2.

사이즈: 47/ 51/ 54/ 56/ 58/60/62
소비자가: 12,590,000원

파워투맥스 파워미터를 장착한 SISL2 크랭크. 할로우 설계로 무게를 줄였지만 강성은 놓치지 않는다.

노트(KNØT) 시스템바.
핸들바 부분은 카본이며 스템은 알루미늄으로 설계했다. 투피스의 통합 설계로 피팅을 위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Di2 정션은 다운튜브에 삽입되며 eTap과 기계식 구동계도 지원한다.

포크에서 다운튜브로 이어지는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상승기류 발생에 의한 와류를 줄여준다.

노트(KNØT)64 휠은 23mm 타이어 장착 시 에어로 효과가 가장 뛰어나도록 설계해, 경량과 에어로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다.

버추얼 에어포일 형상 시트포스트.

버추얼 에어포일 형상은 시트튜브와 시트스테이까지 연결된다.

시스템식스 하이모듈러스 울테그라 Di2

소비자가: 8,840,000원

시스템식스 카본 듀라에이스

소비자가: 7,700,000원

스텔스 그레이 컬러.

시스템식스 카본 울테그라

소비자가: 4,990,000원

스탠다드 모듈러스 제품군에는 비전(Vision) 스템과 에어로 카본 핸들바가 적용된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시스템식스.

프레임에 닿는 공기흐름을 형상화한 데칼.

시스템식스 전 모델에는 QR과 스루액슬의 장점을 합친 스피드 릴리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레버 쪽 하단이 열린 드롭아웃 구조로, 액슬을 완전히 빼지 않은 상태(사진)에서 휠을 빼낼 수 있다.

캐논데일이 내놓은 첫 로드바이크라는 것만으로도 참석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초대받은 40여명의 라이더들은 각 파트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바이크 구석구석을 카메라와 액션캠에 담았다.  EF-드라팍 캐논데일팀의 리고베르토 우란(Rigoberto Urán)이 시스템식스를 타고 스위스 알프 듀에즈(Alpes d'huez)를 오른 데이터가 공개될 때는 높은 업힐 성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시스템식스부터는 각 제품에 QR코드가 부여돼 이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뷰포리아 뷰'(Vuforia View)로 각 파트의 작동원리와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최신 캐논데일 기술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캐논데일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로드바이크'를 완성시켰다.


'뷰포리아 뷰' 앱을 통해 각 파트의 작동원리와 구조 등을 파악해 자가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앱의 카메라를 통해 자전거를 보면, 그 자전거에 사용된 부품 및 에어로 효과까지 자세히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케이블 연결 방식과 부품의 조립도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어, 사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의 출시모델에 적용되는 캐논데일의 새 로고폰트도 공개됐다. 산바다스포츠 마케팅팀은 "시스템식스는 에어로 로드바이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제품"이라며 "최고로 빠른 로드바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9월 22일까지 북악 위클에서 시스템식스를 먼저 만나보자.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http://sanbadasports.co.kr/
캐논데일 시스템식스: https://www.cannondale.com/System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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