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레 프로라이드, 쉽고 안전한 지붕형 자전거 캐리어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자전거는 교통 수단이기도 하지만,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기에 자동차와 함께 이용하면 라이딩의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방법 중에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캐리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자동차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툴레(THULE)는 세계 최대의 캐리어 브랜드답게 다양하고 안전한 자전거 캐리어를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가장 인기 모델인 프로라이드(ProRide)를 소개한다.

툴레 프로라이드
소비자가격 : 27만원(실버), 29만원(블랙)


심플한 구조와 안전 설계

프로라이드 자전거 캐리어는 툴레의 베스트셀러 아이템 중에 하나로 계속 업그레이드가 이어져 왔다.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잡아주고, 또 자전거에 대한 손상에 대해서도 배려가 이곳저곳에 설계되었다.
다운튜브를 잡는 방식의 프로라이드 캐리어는 후크 방식의 고리를 다운튜브에 걸고, 하단 손잡이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직관적인 방식으로 사용자가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물론, 다운튜브의 설계에 여유가 없는 몇 자전거 모델의 경우는 호환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자전거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툴레 프로라이드

최신 프로라이드 버전에서는 몇가지 안전성과 사용성이 향상되었다.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다운튜브를 잡아주는 후크가 너무 강하게 다운튜브를 잡지 않도록 토크 설계가 된 점이다. 카본 자전거가 많아진 최근에는 힘이 좋은 사용자들이 하단 다이얼을 너무 강하게 조여 다운튜브를 손상시킬 수도 있기에, 툴레는 일정 토크를 넘어서면 '탁' 소리와 함께 충분한 강도로 조여졌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대각선으로 휠을 고정하도록 하여, 같은 힘이더라도 휠을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게 했고, 래칫 버클을 이용해 충분한 강도로 휠을 고정할 수 있게 했다. 또 휠을 보호하기 위한 고무 패드가 스트랩에 포함되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토크 센서가 설계되어 있어서, 충분한 힘으로 고정이 되면 '탁' 소리로 알려준다.

다운튜브를 잡는 고무패드도 자전거 튜브의 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어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대각선으로 더욱 단단하게 잡아주는 휠 고정 스트랩은, 래칫 버클과 림 보호용 고무패드가 포함된다.


캐리어에 자전거 올리기

프로라이드에 자전거를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휠 고정 스트랩을 풀어 임시 고정 홀에 고정하고, 다운튜브를 잡는 암을 적절한 각도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다음 자전거를 다운튜브 고정 후크에 올려 고정한 후, 앞뒤 휠 고정 스트랩을 단단하게 묶는다. 마지막으로, 열쇠로 다운튜브 고정 후크가 충격에 의해 열리지 않도록 잠근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과 함께 보면 쉽다.

평상시에는 스트랩을 고정 버클에 끼워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스트랩의 변형도 적고, 바람에 스트랩이 날리면서 림 보호용 고무패드가 빠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자전거를 올리기 전에 휠 고정 스트랩을 버클에서 빼내어, 임시 고정 홀에 끼운다.

다운튜브 고정 암을 적절한 높이로 올린다.

자전거를 올려서 다운튜브가 후크 안에 들어가도록 한다.

후크 고정 다이얼을 돌려 다운튜브를 고정한다.

후크가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고정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다.

바퀴 고정 부분은 앞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휠에 정확히 맞도록 맞춘다.

림 보호용 고무패드가 림 가운데에 오도록 조절한 후 래칫 버클에 끼워 휠을 고정한다.

열쇠를 이용해 고정하면, 혹시 충격이나 실수로 인해 고정 후크가 풀리는 일이 없다.


윙바와 함께 프로라이드 차량에 장착하기

프로라이드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바를 자동차에 장착해야 한다. 가장 인기있는 기본바인 윙바(WingBar)와 함께 프로라이드를 자동차에 장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툴레의 윙바는 에어로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주행 중 바람소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툴레는 차량 종류에 따른 매뉴얼과 부품이 모두 따로 만들어져 있다.
차량에 맞는 부품을 선택해, 매뉴얼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끼우면 된다.

고정 부품을 끼울 때는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한 슬라이드바가 윙바 내부에 포함되어 있어서, 정확한 설치가 가능하다.

매뉴얼에 따라 적정 위치에 기본바를 올린다.

포함된 툴을 이용해 고정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육각렌치 툴은 토크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중앙 녹색 부품의 선과 외부 선이 일치할 때까지 조여주면 된다.

충격과 진동에 풀리지 않도록 부품을 끼운 후 캡을 닫으면 된다.

한쪽에는 공구를 끼워 보관한다.

2개의 기본바 세트를 올린 후 프로라이드를 슬라이드 홈에 끼워 넣는다.

암 고정 레버 위치의 좌우를 바꿀 수도 있다.
하단 2개의 고정 다이얼을 풀림으로 바꾸면 풀리게 되는 구조다.

암을 뺀 후 좌우를 바꿔 다시 고정하면 된다.


프로라이드는 QR 레버 방식으로 기본바에 고정된다.

적당한 위치에 맞춘 후 고정 QR 레버를 잠그면 완료.

슬라이드 홀의 나머지 공간은 고무패킹을 끼워 마감한다.


원키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모든 기본바와 프로라이드 캐리어에는 자물쇠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러대의 캐리어를 장착할 경우는 하나의 열쇠로 통일시켜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툴레는 원키 시스템을 통해 여러개의 잠금시스템을 하나의 열쇠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개의 잠금시스템을 하나의 열쇠로 사용할 수 있는 원키 시스템으로, 여러 개의 캐리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원키 시스템으로 교환


자동차용 자전거 캐리어를 선택할 때 고민할 것들은 많다. 얼마나 쉽게 장착을 할 수 있는지, 주행 도중 파손이나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자전거 도난에 대해서는 안전한지... 등등. 이럴 때는 많은 사용자들이 찾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툴레의 프로라이드는 대표적인 자전거 캐리어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사용자들이 많고, A/S에 대한 문의도 거의 없는 제품 중에 하나다.
자동차에 자전거 캐리어를 장착하는 순간부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범위는 크게 늘어난다. 전국 유명한 코스에 대한 라이딩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되고, 복잡한 도심 속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스트레스 받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캐리어 전문 업체 툴레의 제품이라면, 자전거를 싣고 다니는 문제 만큼은 확실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이제 자전거를 자동차에 싣고 더 멀리 떠나보자.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툴레 : https://www.thule.com/ko-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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