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
9월1일부터 광주시 공무원들의 업무 출장과 민원인들의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공공자전거가 무료 대여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 에너지절감을 위해 공공자전거 900여대를 자치구에 보급해 주민자치센터와 지하철역사 등에 비치하고 시청 내에도 15대를 비치, 9월1일부터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공무원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근거리 출장을 다녀올 수 있고, 시청 등을 방문한 민원인들도 근접한 곳을 다녀올 때 무료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에 따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새로운 녹색 교통수단으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중요한 국가적 사업으로 인식하고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 자전거 위주의 교통시스템 개선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진국들의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은 네덜란드 27%, 독일 10%, 일본 14%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1.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자전거를 경쟁력 있는 교통수단으로 육성하고 전국 자전거 생활권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 보급률을 확대해 자전거 교통 수단 분담률을 2012년까지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광주시 또한 지난 7월 자전거정책 전담팀을 신설해 광주 서구~전남 나주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구축 시범사업, 평동역~평동산업단지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와 같은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 확충과 무료 대여 공공자전거 보급, 시민교육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가 도심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전거 통행 방법을 개선하고 공공자전거 보급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