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 - (7)순천시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순천시는 작년 10월 16일부터 공공자전거 '온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온누리'는 우리말로 모든 세상을 뜻하며, 온세상을 자전거로 다니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터미널 5개소와 자전거 100대로 시작한 온누리 공공자전거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 주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순천만생태공원 입구에 있는 터미널은 생태계 보호와 관람객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된 상태다. 하반기에 순천만생태공원 매표소가 설치되면 다시 연다고 한다.

순천만생태공원에 있는 터미널은 임시폐쇄상태다.

순천시 자전거정책과 이신예씨는 "올해 터미널 5개소와 온누리 자전거 75~100대 정도 주거지나 시내에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덕교 옆 뚝방 (20대)    순천시 풍덕동 946            
   동천수변생태공원 (20대)    순천시 매곡동 551-1                
   이마트 건너편 (20대)    순천시 덕암동 220
   교량동 자연생태공원관광열차 회차지 (20대)    순천시 교량동 405-16


온누리는 창원의 '누비자'와 비슷한 면이 많지만, 특히 주목할 점은 바로 마그네슘 프레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순천 해룡산단에서 생산한 마그네슘 프레임은 기존 프레임보다 1kg 정도 가볍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 편하다.

마그네슘 프레임을 사용한 온누리 자전거

온누리는 작년 10월부터 4개월 동안 9천명 이상이 이용했고, 동천에서 순천만까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어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했다.

연휴에 순천만을 찾은 관광객들 중에 온누리를 이용해서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거치대에 고정하는 부품은 주행 중에 걸리지 않도록 접이식으로 되어 있다.
주행 거리와 속도 등을 볼 수 있는 조향부
회원은 등록된 교통카드를 접촉하고, 비회원은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인증을 받으면 된다.

사용료는 연회원은 2만원, 월회원은 3천원, 주회원은 2천원, 일일이용권은 천원이며 1회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온누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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