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오프, 간편하게 자전거를 세차하자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최악의 여름이 끝이 나고, 겨울이 시작하기 전인 요즘 자전거 동호인들이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 '폭풍' 라이딩을 즐기고 있을 줄 안다. 즐거운 라이딩 후에 지저분해진 자전거를 청소해야 할텐데, 하루이틀 미루고 있을 베짱이 라이더들에게 간편하게 자전거 세차를 할 수 있는 먹오프 청소킷을 소개한다.

먹오프 8 in 1 킷 (소비자가격 : 68,000원)
체인 클리너 (소비자가격 : 13,000원)
건식 PTFE 스프레이 체인 오일 (소비자가격 : 16,000원)

수입 및 공급 : 세파스 (www.cephas.kr)

먹오프의 8 in 1 킷과 체인 클리너로 자전거 세차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프레임과 휠, 구동계를 씻어보자.

청소 전 크랭크과 휠 상태

청소 전 스프라켓과 뒷 디레일러 상태

청소 전 프레임 하부 상태


-체인과 구동계 청소하기

체인과 스프라켓, 크랭크는 자주 관리하는 것은 부품의 사용기간을 늘려주고, 마모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주인의 관심을 받지 못해 기름때가 덕지덕지 묻어 있다.
기름때는 오래 두면 굳기 때문에 나중에 청소하기가 어려워지니 적절한 시기에 청소를 하는 편이 좋다.

체인 클리너는 스프라켓, 체인, 디레일러 등의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며,
오존파괴 물질인 CFC가 없고, 물에 분해되는 성분으로 친환경적이다.

체인 클리너를 체인과 스프라켓, 디데일러 등에 뿌려주면 기름때가 녹아내린다.

체인클리너와 완벽한 조합인 체인독을 사용하면 체인청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사진상에는 2프롱 브러쉬(8 in 1 킷에 포함)를 이용해 청소를 했다.

클러 브러쉬(8 in 1 킷에 포함)는 스프라켓이나 풀리 등에 낀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다.

클러 브러쉬는 두께가 얇아 솔이 닿지 않는 곳의 때를 긁어내기 편하다.

어느 정도 기름때를 제거하고 나서 물로 씻어낸 다음
먹오프 클리너로 체인스테이에 있는 기름을 제거한다.


-프레임 청소하기

프레임에는 바퀴에서 튄 모래나 진흙이 말라 붙거나 먼지가 쌓인 곳이 많다. 자전거를 실내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모래가 골칫덩어리다. 특히 은행나무 열매가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자전거에서 고향의 냄새가 날 수 있다. 프레임이 오염됐을 때는 바로바로 청소하는게 좋은데, 먹오프 8 in 1 킷이 있다면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다.

8 in 1 킷에는 클리너, 바이크 스프레이, 소프트워싱 브러쉬, 디테일링 브러쉬,
2프롱 브러쉬, 클러 브러쉬, 스펀지, 보관함이 있다.

청소하기 전에 물로 때를 불려주자.

먹오프 클리너

때가 있는 곳에 사정없이 뿌려주자.

디스크브레이크 패드나 철 등에 악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자.

클리너를 뿌린 다음 브러쉬로 문질러 주고, 물로 마무리하면 된다.

포크와 휠을 닦을 때에는 소프트워싱 브러쉬가 편하다.

소프트워싱 브러쉬가 닿지 않는 곳은 디테일링 브러쉬로 닦는다.

물청소가 끝나면 싯포스트를 뽑고, 프레임을 뒤집어 내부에 들어간 물을 빼는 것이 좋다.


-프레임 유지관리와 체인 윤활하기

물청소가 완료되고, 물기가 마르면 체인 윤활로 자전거 청소를 완료하는 경우가 많다. 먹오프의 바이크 스프레이는 브레이크를 제외한 모든 곳에 뿌려 청소 주기를 늘려주고, 수분 분산 효과로 오염이 덜 되면서 윤활 효과까지 있어 자전거 청소의 대미를 장식할 제품이다. 더군더나 프레임에 광택까지 되니 새 자전거를 타는 느낌이 든다.

물기가 마른 후에 바이크 스프레이로 자전거 청소의 대미를 장식하자.

브레이크를 제외한 모든 곳에 뿌리면 코팅 효과와 함께 윤활, 광택 효과까지 나타난다.

체인 루브

브레이크 캘리퍼나 로터에 묻지 않도록 사용한다.

청소가 끝난 자전거는 언제나 라이더를 기쁘게 한다.

바이크 스프레이로 청소마감을 해 프레임의 광택이 살아났다.

클러 브러쉬의 효과를 톡톡히 본 스프라켓

체인독 없이 체인을 청소했으나 청소 상태가 양호하다.


구매 포인트 :
- 친환경 성분
- 수용성이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다양한 브러쉬를 제공하며, 그 중 클러 브러쉬의 활용도가 높다.
-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제외한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 청소용품이지만 독한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난다.

아쉬운 점 :
- 체인 클리너의 경우, 체인독이 없으면 사용량이 많아진다.


먹오프 제품은 단순히 청소의 개념이 아닌 '케어'의 개념으로 자전거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평소 자전거 청소를 자주 하는 라이더라면 물청소까지 필요없고, 먹오프 클리너를 뿌리고 닦아내기만 해도 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다. 꾀죄죄한 자전거보다는 먹오프로 말끔하게 관리하자.

자전거 청소가 끝난 후 물로 씻은 손이지만 기름때가 많이 남아있다.

더티워크 한장으로 손이 말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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