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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고기능성 경기용 자전거 연구
2012-04-18   박창민 기자

지난 2009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용 자전거 국산화를 위해 '스포츠과학기반 고기능성 경기용 자전거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시작하였다.
이 연구는 한양대학교(이태희 교수), 건국대학교(탁계래 교수), 국민대학교(이대택 교수)가 참여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총괄 책임자인 건국대학교의 탁계래 교수를 만나 진행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스포츠과학기반 고기능성 경기용 자전거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탁계래 교수를 만났다.

3개의 세부로 나누어진 과제
이번 과제는 3개의 세부로 나누어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세부는 한양대학교가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자전거의 제작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세부는 건국대학교가 담당하고 있으며 피팅 및 최적화 설계를 맡고 있고, 3세부는 국민대학교가 담당하여 선수의 측정과 트레이닝에 대한 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 3개의 분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선수의 자전거 선택과 피팅, 트레이닝까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 선수들에게 더욱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전거를 고르고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첫번째의 목적으로, 나아가서는 업계에서 새로운 자전거를 개발할 때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의 지원
이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주)아메코카본텍, (주)바위와길, (주)세파스 등이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참여는 대학교의 연구/개발이 실제 자전거 산업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개발이 끝난 후 산업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서 연구에 사용되는 제품들의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세파스,바위와길의 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자동승차 조절기'

'자동승차 조절기'는 라이더가 자전거를 타는 도중에도
자전거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핸들바, 크랭크 위치, 안장, 프레임 사이즈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이 장비는
사이즈 변경에 따른 라이더의 변화를 쉽게 읽어낼 수 있어서 피팅에 도움을 준다.

자동승차 조절기와 모션캡쳐 카메라를 통해 피팅을 받고 있는 선수

여러대의 카메라가 선수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2세부의 피팅 시스템
각 세부의 업무 중에서도 국내 실정에 적용하기 좋은 것은 아마도 피팅이 적당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과학적인 피팅이 중요시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의 체형이 외국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개발 중인 피팅 시스템은 건국대학교의 모션캡쳐 기술과 세파스/바위와길의 지원으로 개발되는 자동승차 조절기가 주로 활용된다.
탁계래 교수는 "요즘 피팅 방법은 신체 사이즈를 재는 정적인 방법에서, 실제 라이딩을 보면서 측정하는 동적인 방법으로 발전되고 있다. 라이더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라이딩 도중에 자전거의 피팅을 조절하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의 특징이다"라고 현 연구 진행 과정에 대해 전했다.

연구실에서 만난 건국대학교 연구원들
왼쪽부터 강동원(박사과정생), 탁계래 교수, 배재혁, 서정우

올 8월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오는 8월에 마무리가 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연구 결과로 프레임과 휠, 피팅 시스템 장비,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총 46명의 연구인원과 3년의 개발, 그리고 30억여원의 비용이 소요된 이번 연구 결과가 '국내 기술의 고기능성 경기용 자전거의 생산과 시스템'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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