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사업 보고회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인천시는 2009년 2월 12일 "2009년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사업 실시설계 보고회"를 인천시청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사업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정책(E.S.T) 실행을 위한 것으로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설계될 인천시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위치 및 실행 방안과 승기천을 자전거와 도보로 횡단할 수 있는 전용 육교의 설계 등이 논의되었다.

인천시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마련된 공간을 활용하여 설계될 계획인데, 자전거 관련 사회단체와 각 관련 부서들 간의 협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논의되었던 내용들을 보면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발생 가능한 자동차 교통 혼잡 및 안전문제, 버스 승강장의 구체적인 설계안, 자전거 전용도로의 경계로 인한 배수 문제와 안전 문제, 자전거 전용도로 설계안의 적합성 등으로 시공을 담당한 시공사의 발표와 각 관련부서 및 전문가들간의 토론으로 문제성을 제기하고 다음 보고회를 통해 발전된 결과를 도출하기로 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전문 자전거 사회단체 (사)전국자전거타기운동연합(김종석),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이소희), (사)자전거21(신승겸) 등이 참가하였다.

인천시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사업의 허식 위원장은 "자전거 전용도로의 공사 실행이 조금 지연되더라도 각 전문가들 간의 충분한 협의와 담당자들의 완성도 높은 기획을 통해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밝혔다.

인천시의 적극적인 자세와 전문 사회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곧 달라진 인천의 자전거 문화를 만나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2009년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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