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문화활성화 학교 지정하기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2월 17일(화) 15시, 최근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개선, 도심의 교통과 주차난 해소, 시민고객의 건강증진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어려서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습관 갖기 교육을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새로운 자전거 문화 교육을 위한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 업무협약」을 공정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체결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간 업무협약 체결은 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성, 건강증진 효과,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새로운 자전거문화를 교육하는 일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의 핵심사업 임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금년 3월중으로 77개의 초등학교를 자전거문화 활성화 학교로 지정·완료하여 4월부터 자전거 문화교육을 실시하고, 2010년까지 총 250개의 초·중·고등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 활성화 학교'는 특별활동 과정으로 자전거 문화교육반 1개 이상을 편성하게 되고, 자전거교육 전담교사도 지정하며 우수한 교사에 대하여는 표창, 국내연수, 직무교육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자전거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시민단체(기관)를 서울시교육청 자전거교육 위탁교육기관(단체)로 지정. 지정받은 단체는 각 지역교육청과 협약하여 학교 방문 교육 또는 당해 단체 교육장으로 어린이를 초청하여 자전거 문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문화 활성화 학교'에는 서울시가 교육용 자전거 및 안전장구 10대 이상, 자전거 보관대, 교육프로그램, 교재, 교육진행비 등을 지원하고, 전담교사에 대하여는 방학기간 중 자전거 전문교육기관 직무교육 실시, 자전거 국내 연수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학교를 통한 어린이교육과 함께 자전거관련 시민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일반시민 자전거문화 교육장 5개소를 10개소로 확대정비하고,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청소년, 고령자의 교육장으로 활용하며, 교육 대상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자전거 면허증 제도도 도입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는 물론 시민고객들이 자전거타기의 중요성과 안전한 생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우리시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시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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