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투르 드 프랑스 막을 내리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올해로 100회를 맞이한 투르 드 프랑스(TDF)가 23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7월 21일(일) 파리 샹제리제 코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100회라는 의미와 함께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집착이 남달랐던 이번 TDF에서, 옐로우저지는 중반부터 승기를 잡아낸 크리스 프룸이 차지하였고, 마르셀 키텔 선수는 첫 스테이지와 마지막 스테이지의 우승자가 되며 가장 주목받는 스프린터가 되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전세계 사이클 팬들을 열광시켰던 투르 드 프랑스가 지난 21일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크리스 프룸과 알베르트 콘타도르의 경쟁에서는, 산악구간에 강하지만 타임트라이얼에 약점을 갖고 있었던 크리스 프룸이 타임트라이얼마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중반부터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알베르토 콘타도르의 경우는 산악과 다운힐, 타임트라이얼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였지만 이번에는 업힐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샹제리제 구간에서 달리고 있는 크리스 프룸

스테이지의 마지막을 흥분하게 만드는 스프린터들의 경쟁에 있어서는 마크 카벤디쉬, 피터 사간, 마르셀 키텔, 안드레 그라이펠 등이 초반부터 끊임없는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운과 실력이 모두 따라 주었던 마르셀 키텔 선수가 첫 스테이지와 마지막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4개의 스테이지 우승으로 가장 주목받는 스프린터로 떠 올랐다. 그리고, 그린저지는 꾸준히 포인트를 모았던 피터 사간 선수가 중반을 넘기면서부터 거의 확실시 되었고, 끝내 그의 그린저지를 빼앗을 수는 없었다.

올해 경기 중에 관심을 받은 선수는 나이로 퀸타나 선수였는데, 뛰어난 업힐 실력과 함께 개인종합 2위와 화이트저지, 폴카도트저지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투르 드 프랑스에는 결승선을 중심으로 ASO에서 준비한 유료 관중석이 마련된다.
파리에서 열리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수만명을 위한 관중석이 준비되지만 그 티켓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마지막 스프린팅은 마크 카벤디쉬, 마르셀 키텔, 안드레 그라이펠이 시도했고 결과는 간발의 차이로 마르셀 키텔이 우승자가 되었다.

팀종합 우승을 차지한 삭소-팅코프

폴카도트와 화이트저지를 차지하고, 종합2위까지 차지한 나이로 퀸타나

꾸준한 포인트 득점으로 그린저지를 차지한 피터 사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프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