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크 2014 신제품, 전기자전거 및 다양한 라인업 출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SH스포츠는 지난 14일 대리점주 대상 하우스쇼에서 독일 브랜드인 하이바이크(Haibike)의 2014년 신제품을 발표했다.
윤태호 SH스포츠 대표의 환영사와 판매우수대리점 시상에 이어 독일 하이바이크 본사의 수출 총괄 매니저인 번드 래쉬(Bernd Lesch)와 패트릭 디에트마(Patrick daetmar)가 하이바이크에 대한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했다.

윤태호 SH스포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2년째이지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부족한 사업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적극적인 지원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독일 자전거 하이바이크는 라피에르, 고스트, 코가 등의 유명 자전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악셀(Accell) 그룹의 계열사인 위노라(Winora) 그룹 브랜드로, 런칭된지 약 10년 정도지만, 유럽시장에서 랭킹 5위 내에 머물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번드 래쉬 하이바이크 수출 총괄 매니저는 "위노라그룹의 하이바이크는 현재 독일에서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년 전 로드와 MTB의 전기바이크(E-bike)를 출시함에 따라 전 유럽시장을 석권했다"고 말했다.

유럽 전기자전거 시장을 점유한 엑스듀로

이번 신제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3년전 독일에서 출시해 유럽 자전거시장을 석권했던 전기바이크(E-bike)인 엑스듀로(Xduro) 로드, MTB 라인업으로, 아시아시장에서는 몇 주간의 차이를 두고 중국에 이어 한국에 첫 진출하는 제품이라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바이크는 페달을 밟을 때만 동력이 발생하는 PAS를 적용하고, 가운데에 무게 중심을 두어 안정적인 성능의 라이딩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50w의 출력을 내며 시속 25km의 속도를 내는 보쉬(Bosch) 모터 유닛과 최대 400Wh 용량의 경우, 145~175km 거리까지 주행을 가능케 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또 기본 장착되는 H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속도, 동력성능과 페달링 지원모드 등을 제공하고, 풀서스펜션에 장착되는 S•E•S 시스템으로 페달링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하이바이크 독일 80% 시장 점유

번드 래쉬 하이바이크 수출 총괄 매니저는 "위노라그룹의 하이바이크는 현재 독일에서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년 전 로드와 MTB의 전기바이크(E-bike)를 출시함에 따라 전 유럽시장을 석권했음을 물론, 올해의 자전거 총 판매대수만 250만대가 넘는다"며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1년 전부터는 미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됐으며, 이어 호주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판매가 진행 중이다.

전기바이크(E-bike), 엑스듀로(XDURO) MTB

엑스듀로, 슈퍼레이스(Superace) 로드바이크 - 드롭바 버전도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250w의 출력을 내며 시속 25km의 속도를 내는 '보쉬(Bosch) 모터 유닛'

HMI 디스플레이, 속도 및 동력성능과 페달링 지원모드 등을 제공.

전자식 제어 서스펜션 ei서스펜션

이 외에 주력으로 내세운 제품들 가운데, 그리드(Greed), 어페어(Affair) 라인업과 전자동 시스템의 ei서스펜션을 적용한 슬릭(Sleek), 히트(Heet) 라인업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i서스펜션은 악셀(Acell)그룹과 스램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포크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와 속도계 센서, 크랭크에 장착된 케이던스 센서를 통해 필요한 능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서스펜션이다.

서스펜션 컨트롤을 전자 시스템으로 컨트롤하는 ei 서스펜션이 장착된 히트(HEET) RX 27.5 / 트레블 160mm

히트 RX, ei 샥을 위한 케이던스 센서가 장착된 크랭크 액슬.

히트 RX, 속도계 센서가 장착된 포크.

히트 RX, 전자식 모터로 서스펜션의 댐퍼를 조절하는 ei 리어샥.

하이바이크 제품의 전반적인 특징으로는 유럽 브랜드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형 사이즈를 출시한다는 점이다. 하드테일 카본제품은 38cm(14.9")부터, 하드테일 알로이 제품은 35cm(13.8")부터, 로드 카본 제품은 46cm부터 제공되고, 여성전용 로드 제품인 챌린지 라이프 모델은 44cm부터 제공된다.
산악자전거의 휠은 26", 27.5", 29"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카본 프레임의 어패어(Affair) 라인업 중 가장 상급인 어페어 RX.
시트스테이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어, 뒤 브레이크가 체인스테이에 설치되었다.

뒤브레이크가 체인스테이 아래로 장착 위치가 바뀌어 공기저항을 줄이고 뒤틀림없는 제동력을 선사한다.

보다 가늘어진 익스트림 시트블레이드는, 강성을 유지하되 승차감과 균형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량을 자랑하는 하드테일 그리드(Greed) SL 29.

그리드 팀(Greed Team) 26. XT급으로 그리드 팀 그래픽 디자인을 사용한다.  

카본의 충격에 대한 순응성을 높여 승차감은 높인 플랙스 포스트.

하드테일 어택(Attack) RX 프로 27.5 - 15인치부터 출시.

SH스포츠에서 수입하는 이턀리아 휠 브랜드 지피미 'Gipiemme'

하이바이크 용부품 브랜드인 'XLC' - 내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SH스포츠 자체 브랜드인 HD.


내년 E-바이크 전국 국내 대회를 개최 예정

SH스포츠는 내년 마케팅 전략으로 선수후원과 대회 개최 계획 등을 내세웠다.
세븐힐즈, 하이바이크•R, 하이바이크•B 팀에 MTB, 로드 후원은 물론, 전국 시, 도별 20명을 선정하여 MTB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E-바이크 전국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대회에 참가 및 서울바이크쇼 등의 전시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구에게나 하이바이크..!!'가 되기 위해..

2014년 신제품 발표를 위해 내방한 번드 래쉬 하이바이크 수출 총괄 매니저와 패트릭 디에트마 세일즈 팀장은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에 첫 방문했다. 앞으로 매년 한국에 방문할 의사를 밝힌 이들의 한국시장에서의 비젼과 주력상품에 대한 판매전략 등을 들어봤다.

독일 하이바이크 본사의 수출 총괄 매니저인 번드 래쉬(Bernd Lesch)와 패트릭 디에트마(Patrick daetmar)

Q. E-바이크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AS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
→ 독일에서 하는 AS방식을 그대로 채택할 계획이다. E-바이크는 전기로 움직이다보니 배터리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자사가 이용하는 보쉬 배터리는 생명력이 길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5일 내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규정상 완전 교체 하는 방식이다.
그 외 부품, 케이블 수리 등에 대한 문제는 상태에 따라 수리 또는 교체가 시행된다. E-바이크를 이제서야 아시아시장에 내놓은 이유는 AS서비스 처리 개선문제에 대해 논란이 많았기 때문인데 보쉬코리아와 SH스포츠의 도움으로 원만히 해결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Q. 2014년 신제품 소개 이후 기대하는 점은?
→ E-바이크가 아시아시장에 들어온 게 불과 얼마되지 않았지만, 자전거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출시할 당시인 3년 전, 실제 유럽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처음 반응과 달리 남녀노소가 즐겨 타고 있는데, 높은 연령층에서 점차 낮은 연령층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 2014년 한국에 소개될 신제품 그리드, 어페어 등의 라인업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 자부하므로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하이바이크 측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등지에서 E-바이크 유럽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E-바이크 MTB 프로팀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로드바이크로는 아직 확실한 마케팅 계획은 없지만, 향후 TDF에 후원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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