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바이캠퍼, 올 여름휴가는 자전거 캠핑이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캠핑의 계절, 여름이다.
특히 올 여름 자전거족에게는 여름 휴가로 자전거 캠핑이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 기대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자전거 보호하랴, 텐트 무게 걱정하랴, 날씨 걱정하랴, 자전거 캠핑을 계획하기도 전에 봉착하는 고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같은 고민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된 자전거전용 텐트, 토픽(Topeak)의 바이캠퍼(Bikamper)가, 최근 기존의 결점을 보완한 새로운 버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자전거캠핑에 필요한 편의성과 기능, 실용적인 면을 보완 및 개선해, 여름철 캠핑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듯 하다.

자전거전용 텐트, 토픽의 바이캠퍼(Bikamper)가 기존의 결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새로운 버젼으로 출시됐다.
업그레이드 버젼의 바이캠퍼는 기존보다 소재의 우수성, 손쉬운 설치방법 등이 개선돼 실용성과 편의성 등을 높였다.

무게 : 1.35kg(텐트 무게)
크기 : 26×14cm
텐트 바닥면적 : 200×90cm
소비자가격 : 290,000원


혼자만의 자전거캠핑을 즐겨라

토픽의 바이캠퍼는 1인용 자전거 텐트로, 홀로 떠나는 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펼쳤을 때 많은 면적을 차지 하지 않는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전거에 싣고 이동할 때 가장 부담되는 요소인 크기와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전거를 지지대로 삼아 설치되는 텐트이기 때문에 자전거 도난에 대한 걱정을 일부 덜어주고 있다.
텐트안에는 덩치가 크고 180cm 내외의 키를 가진 사람도 충분히 들어가 누울 수 있으며, 발아래에 싣고 다니는 짐을 보관할만한 공간도 일부 확보할 수 있다.   

자전거를 지지대로 세워 설치하는 1인용 텐트로 많은 설치 면적을 차지 하지 않으며, 1인이 잠자리를 취하기에 충분히 안락한 수준이다.

큰 덩치와 180cm 정도의 키를 가진 사람도 충분히 들어가 누울 수 있고, 발아래에는 싣고 다니는 짐을 보관할 수 있다.
이너텐트는 우레탄 코팅이 된 방수 원단을 사용하고, 플라이와 이너텐트의 바닥면은 70D RIPSTOP(립스탑) 나일론으로 제작되어 3계절 악천후에도 사용 가능하다.

텐트의 양쪽과 발끝쪽에 그물 창문이 나있다.

무게와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핸들바, 랙 위의 트렁크백에도 부담없이 싣고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장거리 여행시 트레일러에 싣고 다녀도 텐트 무게가 적기 때문에 하중에 대한 부담이 적다.


손쉬운 설치, "바이캠퍼 텐트는 아무나 친다"

바이캠퍼는 일반 텐트처럼 폴을 사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지지대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폴을 조립하고 끼우는 텐트보다 설치가 편한 부분도 있다.
설치에 필요한 도구가 간단하며, 텐트를 스스로 쳐보지 않은 여성들도 손쉽게 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팩을 박을 만한 캠핑용 망치 또는 돌덩이 하나만 주변에서 잘 골라놓으면 설치 준비는 끝이다.  

바이캠퍼 구성품으로는 이너텐트와 플라이, 텐트를 노면에 고정시켜줄 포크 팩, 텐트 팩, 끈이 있다.

바이캠퍼는 자전거가 텐트의 형태를 잡아주는 폴 역할을 하게 되므로, 우선 자전거를 고정시켜줄 포크 팩을 땅에 박아야한다.

앞바퀴를 탈착한 포크를 팩에 꽂아 고정시킨다.

밸크로가 있는 이너텐트의 양 끝을 핸들바에 고정시킨다. 
드롭바일 경우, 스탬 나사를 풀어 드롭바 끝이 위로 향하게 한 후, 끝에 밸크로를 부착하면 더 팽팽하게 설치할 수 있으나, 생략해도 무관하다. 단, 지면에서부터의 높이가 65cm 이상이어야 팽팽하게 설치할 수 있다.

자전거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끈을 달아 양끝에 단단히 박는다.

탈착된 앞바퀴는 반대쪽 끝을 세우기 위한 지지대이므로, 지퍼 주머니에 넣고 세운다.
단, 앞바퀴는 26인치, 28인치, 700c 사이즈의 MTB나 로드바이크, 투어링 바이크 바퀴에 적합하다.

준비돼 있는 팩을 이용해 텐트를 고정하면 설치 끝이다.

앞바퀴를 세워 고정하기 위한 팩을 먼저 박고, 양 옆을 고정시킨다.

이너텐트가 설치되면 악천후를 대비한 플라이를 장착한다.


이너텐트보다 쉬운 '플라이' 덮기

궂은 날씨와 강한 햇빛을 차단해 줄 플라이는 이너텐트보다 설치법이 더욱 간단하다. 
별도의 도구가 없으며, 이너텐트에 연결돼 있는 플라스틱 버클에 끼우고, 안장에 거는 등의 간단한 작업만 하면 일반 텐트 부럽지 않은 형태를 갖추게 된다.

방수효과와 햇빛 차단 효과가 뛰어난 플라이는 설치방법이 이너텐트보다 더욱 간편하다.

3면의 설치는 이너텐트 고정끈에 장착돼 있는 플라스틱 버클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한쪽 끝을 안장에 걸어 고정시킨다. 안장과 자전거가 이슬 또는 비에 맞아 젖는 것을 막아준다.

포크 위에 밴드를 걸어 고정시킨다.

양 옆에는 이너텐트 그물창문을 통해 밖을 관망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자전거텐트로 캠핑 준비 끝!

자전거여행은 이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크고 무겁거나, 설치가 복잡한 텐트는 부담되는 짐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전거'라는 요소에 부합한 조건에 맞춘 텐트는 일반형과 달리, 설치 및 휴대 등에서 이점이 있다.
토픽 바이캠퍼는 대부분의 1인용 경량 텐트처럼 바닥에 팩을 고정할 수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며, 자전거 없이는 설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볍고 자전거까지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은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충분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1.35kg의 경량 1인용 텐트
- 핸들바에 거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
- 비교적 쉬운 설치
- 자전거를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기능
- 땅에 팩을 박아 고정해야 하므로, 포장된 땅에는 설치하기 어렵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 스포츠 : http://www.hlsc.co.kr
토픽 : http://www.top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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