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만든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가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는다.
환경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로하스(LOHAS)'열풍을 타고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자전거도로 확충 등 이용자들의 편리한 주행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구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3억4천만 원을 투입해 광주교육대 앞 사거리에서 산수오거리 구간에 이르는 자전거 겸용도로를 설치 중이다. 1∼10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은 7월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자전거도로, 보관대 등 자전거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해 9월까지 자전거도로 불량노면 정비 및 훼손 시설물을 일제 보수한다.


이와 더불어 동구에서는 자전거도로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시철도역·버스승강장 인근에 자전거 보관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주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동구의 문화시설을 자전거로 둘러보려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관내 자전거도로는 겸용 43.6km, 전용 8km가 조성돼 있으며 자전거보관대는 공공 79, 민간 76개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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