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차기 지사장을 소개하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Specialized Korea)는 올해 차기 지사장으로 송호섭 씨를 선임하며, 기명호 지사장에 이어 차기 지사장으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는 차기 지사장으로 선임된 송호섭 씨를 소개하며, 마이크 신야드 대표와 댄 로브 아시아퍼시픽 지사장이 함께 자리하였다.

지난 8월 19일,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는 향후 지사장의 역할을 해 나갈 송호섭 씨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였고, 그 자리에는 마이크 신야드 대표 및 아시아퍼시픽 댄 로브(Dan Loeb) 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댄 로브 지사장은 스페셜라이즈드와 꾸준한 관계를 가지며 4개월 전 아시아퍼시픽 지사장으로 취임하였고, 그와 함께 나이키에서 일을 하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송호섭 씨를 한국 지사장으로 추천한 것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스페셜라이즈드의 마이크 신야드 대표.
"올해는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 산악자전거 마라톤 월드챔피언쉽 남녀 우승 등 뜻 깊은 한해이기도 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스페셜라이즈드의 마이크 신야드 대표는 "창립 40주년과 함께 올해는 뜻 깊은 일이 많은 해이다. 2015년 신제품들을 성공리에 런칭하였고, 빈센초 니발리 선수가 신형 타막과 함께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 그리고 신형 타막을 탄 선수들의 많은 스테이지 우승이 눈에 띄었다. 또한, 산악자전거 마라톤 월드챔피언쉽에서 쿨하비와 랑바드 선수가 남녀 우승을 차지해 레인보우 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마이크 신야드 대표는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설립이 3년을 넘어서며, 한단계 높은 차원의 성장을 위한 선택으로 차기 지사장을 선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가 설립된 지 3년을 넘어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성장시키고자 노력했고, 그 노력에는 딜러분들과 미디어의 협조, 그리고 지금까지 지사장의 역할을 잘 이끌어온 기명호 대표의 리더십이 큰 공헌을 했다"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며 새로운 리더를 선임하기로 결정하였고, 이것은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차기 지사장 선임에 대해 마이크 신야드는 설명하였다.

차기 지사장으로 선임된 송호섭 씨는 "스페셜라이즈드와 함께 한다는 것은 대단히 특별한 기회이며 매우 설레는 일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호섭 차기 지사장은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기회이다. 유명하고 좋은 브랜드들도 많지만 스페셜라이즈드 만큼 열정을 가지며, 소비자인 라이더들과의 상호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또한 열정과 능력을 가진 조직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어느 때보다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댄 로브 아시아퍼시픽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남다른 애정과 매력을 가진 나라이며,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댄 로브 아시아퍼시픽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남다른 애정과 매력을 가진 나라이다. 한국에는 가능성이 많고, 그 가능성 속에서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시아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한국을 바라보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 데이비드(송호섭 씨의 영문 이름)의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또 다른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성장 가능성을 이야기하였다.

스페셜라이즈드는 이미 글로벌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자전거 브랜드이지만, 송호섭 차기 지사장은 "선두의 자리를 지키는 것과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의 방법을 넓혀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한국의 청소년 운동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그에 반해 자살률은 점점 늘어 OECD 국가 최대라는 점 등을 볼 때, 자전거 등의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여지도 많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문화를 이끌고 발전에 이바지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송호섭 씨는 한국계 캐나다인이며,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리차드 아이비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기존까지 싸이, 트랜스포머 등의 다양한 컨슈머 마케팅을 펼치며 복사지 시장 1위를 지켜온 더블에이 코리아 지사장으로 재직하였고, 보톡스(BOTOX)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 온 엘러간(Allergan) 코리아 상무이사, 한국존슨(SC Johnson), 로레알(L'Oreal), 나이키(Nike) 등의 기업에서 한국 및 아시아 마케팅 및 세일즈 영역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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