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강원협력지사)는 9월 25부터 10월 5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아 인접한 4개 시군(춘천, 화천, 양구, 인제)에 펼쳐진 호수를 활용한 '물레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는 주로 수려한 자연경관으로만 인식되던 춘천 의암호, 화천 춘천호, 양구 파로호, 인제 소양호를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재인식하는 동시에 강원 4대 호수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수상레저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으로 강원도는 올해 첫 개최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2015년부터도 대표 관광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호수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여 수상 그리고 수변에서 친환경 카누, 카약, 자전거, 캠핑 등 다양한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호수'를 주제로 하여 친환경 선호패턴으로의 관광시장 변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1일간 4대 호수의 수상과 수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9월 27일 10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앞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대 호수 수상에서는 전국의 동호인이 참여하는 4대 호수 카누종주, 드래곤보트대회, 스포츠피싱 루어 낚시대회, 물레길바이크 투어와 의암호에서는 일반시민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카누슬라럼, 수상자전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의암호 수변에서는 나만의 카누만들기, 아웃도어 중고거래 시장, 캠핑용품 전시, 먹거리 장터, 4개 시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춘천시카누연맹, 춘천시자전거연합회 등 8개 단체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여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10여 개 캠핑, 아웃도어 업체가 전시 참가하여 강원 4대 호수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도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 모집한 결과 1,000여 명이 넘는 전국의 동호인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의외로 반응이 뜨겁다"며 "이번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유휴 자원이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는 선례로 남기는 동시에 연중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의 발길이 닿는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나아가 해외 수상레포츠, 캠핑 동호인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4개 시군이 함께 홍보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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