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크 신제품 및 다양해진 제품으로 내년 공략
에디터 : 정혜인 기자, 김수기 기자
SH스포츠가 지난 11월 13일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하이바이크(Haibike), 지피엠(Gipiemme) 등 신제품을 발표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챌린지(Challenge) 타이어, 스카다(Scada) 페달, XLC 3가지를 소개했다.
SH스포츠의 대표적인 수입 브랜드인 하이바이크에서는 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27.5인치 훨셋이 적용된 MTB 제품들이 주를 이뤘으며, 자체 브랜드인 HD 제품에서는 중저가 로드 시장을 타켓으로 한 제품을 현재 개발 중임을 밝혔다. 또 세계적인 용부품 브랜드 런칭으로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등 올해로 4번째 수주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줬다. 

SH스포츠는 지난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점에서 하우스쇼를 개최해 하이바이크, 지피엠, 챌린지, 스카다, XLC, 리퍼블릭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SH스포츠는 2014년 팀 세븐힐스(사진)와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하이바이커에 대한 스폰서 활동과 웰니스 바이크페스티벌 개최는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바이크 MTB, 27.5인치 주요 라인업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의 추세에 따라 27.5인치 휠셋이 장착된 하이바이크 MTB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다.
27.5인치 라인업의 확대는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한 14인치 이하 사이즈의 모델까지 출시되어 지오메트리의 큰 변화없이 빅휠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5인치 모델은 '7'로 시작하며, 29인치 모델은 '9'로 시작한다.
올해 하이바이크는 기존 모델 라인업에서 27.5인치 모델은 카본 하드테일 프리드(FREED)를 추가하고,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각각 120mm, 140mm, 160mm 트래블을 가진 Q.XC, Q.AM, Q.EN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스램의 싱글 체인링 11단 그룹셋 중 보급형인 X1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도 눈에 띄었다.

히트(HEET) 7.30

전자식 센서를 통해 지면 충격을 감지해,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잠그거나 풀어주는 ei 서스펜션.

ei 서스펜션을 위한 배터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케이던스, 배터리 잔량, 샥 세팅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핸들바 컨트롤러로 샥 세팅을 바꿀 수 있다.

ISCG 체인가드와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변속기 지원 프레임.

풀 카본 락커(rocker) 링크. 4 bar 링크 서스펜션의 트래블은 160mm이다.

슬릭(SLEEK) 9.10

29인치 휠과 트래블 110mm로 이뤄진 풀 서스펜션 카본 XC인 슬릭.

Q.EN 7.10

Q.EN은 160mm 트래블을 가진 알루미늄 엔듀로 바이크이다. 밑에 소개될 Q 시리즈는 거의 같은 형태로 27.5인치이며, 트래블에서 차이를 보인다.

Q.AM 7.10

140mm 트래블을 가진 올마운틴 Q.AM.

Q.XC 1.0

120mm 트래블의 XC 마라톤을 위한 Q.XC.

프리드 7.30
하이바이크 상급 카본 하드테일 프리드와 그리드는 경량화보다 무게는 유지하면서 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쓰루액슬을 적용해 스티어링 강성을 높였다.

스테인레스 스틸 시트 클램프.

다목적 케이블 마운트는 전동식 구동계와 ei 서스펜션, 가변 시트포스트 등의 케이블 라우팅에 도움이 된다.

프리드(FREED) 7.20

프리드 7.20은 스램 X1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이다.

가이드 R 브레이크 레버.

27.5인치 알로이 모델인 에디션(EDITION) 7.60

29인치 그리드(GREED) 9.50

도립식 포크인 락샥의 RS-1, 스램의 XX1, 플렉스 시트포스트 등의 특징이 있다.

무게 대비 강성을 효율적으로 디자인하면서 얇게 만든 시트스테이(Super Slim Seat Stays - 4S)는 비대칭으로 설계해 브레이킹 시 왼쪽(논드라이브 사이드)에 가해지는 제동력에 대항한다.

스램 X1 구동계가 장착된 그리드(GREED) 9.20.

신형 XTR 앞 디레일러 업그레이드를 대비한 케이블 라우팅이 준비되어 있다.

알로이 29인치 빅커브(BIG CURVE) 9.70.


하이바이크 로드바이크, 강성 변화에 집중

하이바이크의 상급 로드바이크 어페어 프레임은 핸들링 강성을 높이기 위해 테이퍼드 형상의 헤드 튜브 직경을 1.25"~1.5"로 변화시켰으며, 뒤 브레이크를 체인스테이 아래쪽에 장착해 공기의 저항을 줄이도록 했다. 그외 익스트림 슬림 시트블레이드, 리버스 드롭아웃, 체인키퍼 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스램 RED 22 구동계의 어페어(AFFAIR) RX.

올해 어페어 프레임은 핸들링 강성을 위해 테이퍼드 헤드튜브의 직경을 키웠다.

에어로 효과를 보면서 진동이 안장까지 올라오지 못하게 체인 스테이에 장착된 뒷브레이크(시마노 듀라에이스 다이렉트 마운트).

드롭아웃의 방향이 반대인 리버스 드롭아웃과 Mavic Ksyrium 휠셋.

익스트림 슬림 시트블레이드.

스테인레스 스틸 시트 클램프.

노면 진동을 잡아주는 플렉스 시트포스트.

체인 키퍼.

시마노 울테그라 Di2가 장착된 어페어 RC.

입문자를 위한 카본 로드바이크 챌린지(CHALLENGE) RX.


여성을 위한 하이바이크 라인업 LIFE

하이바이크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MTB와 로드바이크 라인업인 라이프(Life)를 출시했다. 하이바이크는 남성과 다른 여성의 신체 비율과 특징에 맞춰 짧은 탑튜브와 스템, 크랭크 암 길이, 낮은 지상고 등을 구현시킨 27.5인치 휠셋의 MTB 라이프와 로드바이크 챌린지 라이프로 여성 시장을 공략한다..

라이프(LIFE) 7.30

챌린지 라이프(CHALLENGE LIFE)


챌린지, 스카다, XLC 런칭, 이탈리안 휠셋 지피엠, 리퍼블릭

SH스포츠는 자전거 용부품을 확대시키기 위해 이태리 수제 타이어 브랜드 챌린지(Challenge), 독일 부품 브랜드 XLC, 대만 페달 브랜드 스카다(Scada)로 3가지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했다.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무봉합 라텍스 이너튜브를 개발한 브랜드로 각종 월드 챔피언쉽 대회에서의 우승를 통해 그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XLC는 하이바이크/위노라 산하의 OEM 부품을 공급하던 곳으로 현재는 악셀(Accell) 그룹에서 2,000여 개의 부품과 액세서리를 취급하고 있다. 또 스카다는 CNC 공법과 LSL(Lightweight Self Lubricating) 부싱 공법을 활용하여 가볍고 저항력이 낮은 페달을 제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한편 지난해에 런칭했던 이태리 수제 휠셋 브랜드인 지피엠(Gipiemme)에서는 중저가 로드바이크 휠셋과 27.5인치 MTB 휠셋이 출시됐다.

이태리 수제 타이어 챌린지(Challenge).

챌린지의 최상급 튜블러 타이어 크리테리움(Criterium)은 실크, 코튼, 폴리에스터로 만든 케이싱으로 높은 TPI 수치로 무게가 가볍다. 내부에 무접합 라텍스 이너튜브, 펑브 방지 스트립으로 펑크에 강하다.
클린처 타입의 오픈 튜블러 크리테리움도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다.

무접합 라텍스 이너 튜브는 접합부가 없어 무게를 줄일 수 있고, 취약점이 없는 장점이 있다.

스카다(SCDA) 페달의 클립리스 페달은 합리적인 가격과 경량이 특징이다.

시마노의 SPD와 호환되는 클릿을 사용한다.

클립리스 페달과 평페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페달과 CNC 6061 알로이 평페달.

고강도 써모 플라스틱 평페달.

XLC 마그네틱 트레이너.
XLC는 자전거 용부품, 파츠, 공구, 소모품 등을 다룬다.

초경량 시트포스트와 서스펜션 시트포스트.

프레임과 시트포스트를 동시에 잡아주는 클램프와 후미등이 부착된 클램프.

지피엠 H2.5 카본 튜블러 휠셋은 25mm 로우 프로파일 휠셋으로 무게는 1,095g이며, 시마노와 스램, 캄파뇰로 11단과 호환된다.

지피엠 H6.0은 60mm 하이 프로파일 카본 튜블러 휠셋으로 무게는 1,460g이다.

지피엠 테크노 1.55 울트라라이트 휠셋은 알로이 클린처 휠셋으로 하드 카본 아노다이징된 림이 특징이며, 무게는 1461g이다.

지피엠은 27.5인치 MTB용 마그마 울트라라이트 튜블리스 레디 휠셋을 출시했다.

무게와 강성을 겸비하고, 쓰루액슬을 지원한다.

이큅 로치아 디스크 27.5는 16만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입문용 휠셋이다.

30년 역사의 미국 캐리어 브랜드 리퍼블릭(REPUBLIC)의 후미형 캐리어와 여성용, 다운힐 등 탑튜브가 일자형이 아닌 자전거를 캐리어 장착할 때 사용하는 어댑터인 튜브탑. 


다양한 새로움을 추가한 SH스포츠

지난해 하이바이크 전기자전거의 등장으로 국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갖자기 문제로 인해 올해에 이어 내년도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쯤 보쉬(Bosch)사와 SH스포츠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다른 방면으로 새로움을 추가한 SH스포츠는 국내 자전거 시장의 흐름에 맞춘 27.5인치 제품 확대,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사이즈 선택 확대, 현재의 중저가 로드 시장을 겨냥한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 확대되고 있는 여성시장을 위한 제품 출시, 세계적인 용부품 브랜드 런칭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련웹사이트 
SH스포츠 : http://www.shsports.co.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