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자전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어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자전거 이용시 착용하는 안전모에 탑승자 인적사항을 담은 QR코드 삽입, LED 램프등 발광체 부착, 카메라 기능 탑재 등, 자전거를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기 위한 국민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월17일(수)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자전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전거 안전 및 이용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데 국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발굴해 자전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1,492편의 제안이 접수돼 국민들의 자전거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개선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안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등록제 시행, 자전거 주차장 확대 및 보관대 개선,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전문 앱 및 사이트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행정자치부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492건중 총 2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스마트 안전모 개발 및 활용 확대 방안"(박길환)이 최우수상을, "도난방지용 자전거 거치대 설치방안"(손병용) 및 "자전거 스마트 등록제 시행방안(이가은)", "반사페인트로 야간 안전주행 확보 방안(시지선)" 3편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자전거 안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최영돈)", "전자기기 등 충전 자전거 개발 활용(이경화)", "자전거 주차장 관리 방안 개선(최병규)" 등 3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언욱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접수된 제안들을 제도개선 및 정책추진에 참고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자전거 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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