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와 시마노 XTR의 2015년 신제품 발표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주)나눅스네트웍스는 12월 22일 시마노 XTR의 11단 및 Di2 발표와 함께 PRO의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2015년 모델들을 발표하였다.
시마노 XTR의 산악 부품 출시에 맞추어 이번 발표는 주로 산악자전거 관련 부품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바뀌어진 PRO의 라인업과 새로운 시마노 부품 등을 만날 수 있었다.

PRO와 시마노의 새로운 2015년 제품들을 살펴보자.


타르시스 XC, 산악 부품의 최상급으로 출시

기존의 PRO 산악 부품의 최상급 라인업이었던 XCR이 새로운 브랜드 타르시스 XC(Tharsis XC)로 바뀌며, 더 가볍고 성능에 집중된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XLT와 LT의 부품군은 LT 브랜드로 통합되며 완성도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군으로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타르시스 XC 부품군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제품은 스템과 핸들바인데, 새롭게 출시된 XTR Di2와 완벽한 호환성을 이루며 선을 보였다.

기존 XCR이 '타르시스 XC'로 변경되고, XLT와 LT가 통합되어, 새로운 PRO의 산악 부품군이 완성되었다.

로드와 산악 부품 구성

타르시스 XC의 새로운 스템은 스티어러 튜브에 Di2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완전히 변화되었다.

타르시스 XC 스템과 핸들바

내부에 Di2 배터리를 삽입하여 Di2 케이블을 인터널 라우팅 최적화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템 고정을 위해 하단 조임장치가 추가되었다.

더 커지고 6각의 자동차 그릴을 형상화한 안정된 형태로 디자인되어진 프론트 클램프


PRO, 가장 빠른 휠셋에 도전한다. PRO 3 스포크휠

아직 실물로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PRO는 공기역학을 적용하여 타임트라이얼에서 가장 빠른 휠셋을 디자인하고자 '3 스포크휠'을 선보였다.
이 휠셋은 팀 스카이(Team Sky) 선수들과 함께 테스트하여 개발되었고, 크리스 프룸 선수는 "아주 작은 성능의 잇점이라도 타임트라이얼의 승패를 가른다"며 공기저항을 줄인 휠셋에 대해 이야기했다.

풍동 실험을 통해 최적의 공기역학 성능을 보이도록 설계된 PRO 3 스포크휠

PRO 3 스포크휠 소개 영상
영상 원본 : http://www.youtube.com/watch?v=GQPrB1ZnZTc


성능을 높이기 위한 PRO의 용/부품들

PRO는 수많은 엘리트 선수들(월드투어 6개팀, 산악자전거 4개팀, 여성 로드 3개팀, 트라이애슬론 1개팀, 사이클로크로스 1개팀)을 후원하며, 그들의 레이싱 성능을 높이기 위한 부품과 용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헤드셋의 하이브리드 베어링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31% 더 가벼운 베어링 개발을 위해 알로이와 경화강을 혼합하여 개발되었고, 쉽게 생각하는 스템 탑캡을 카본으로 개발해 기존 알로이(26g)에 비해 38% 이상 가벼운 16g의 경량화를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레이싱 서포트를 위한 미캐닉 툴, 액션캠을 위한 초경량 마운트, 29인치 휠셋을 넣을 수 있는 휠백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PRO의 헤드셋 워크샵

하이브리드 베어링을 통해 베어링의 무게를 31% 경량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카본으로 무게를 줄인 탑캡 또한 38% 이상 무게를 줄였다.

타임트라이얼을 위한 안장

어떤 환경에도 그립감과 쿠션감을 유지하는 실리콘 그립

실리콘 그립은 손바닥이 닫는 면을 더 두껍게 만들어 쿠션감을 높였다.

액션캠을 자전거에 장착할 때 무게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도록 설계한 액션캠 마운트

시마노 액션캠과 고프로 등에 호환되며, 20~40g의 무게로 장착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안장에 장착한 액션캠 마운트

LT 가변스템은 스템 각도를 -30~4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카본에 이어 알로이로 출시된 미사일 핸들바

29인치 휠셋까지 넣을 수 있으며, 어깨끈을 추가한 휠백

미캐닉의 출장과 홈정비를 위한 공구세트

PRO 툴은 기존보다 사용성과 내구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전문 유저들을 위한 알로이 미니툴

입문 유저를 위한 레진 미니툴


시마노 XTR Di2, 산악에서도 전동 변속을 느끼다.

전동 변속은 2008년 시마노에서 듀라에이스 Di2 발표 후 꾸준하게 개발되어 왔다. 이미 로드바이크 부품에는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에 Di2 전동 변속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높은 사용성과 안정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편이다.
이와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악용 Di2는 2년 넘게 월드컵 라이더들과 함께 개발되었고, 201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단순히 전동을 이용한 변속 외에도, 하나의 변속 레버로 앞뒤 디레일러를 모두 조절하여 모든 변속 구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싱크로나이즈드 변속,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변속을 위한 자동 제어 등이 적용되어, 더 쉽고 빠른 변속을 만들어 낸 것이 이번 XTR Di2의 특징이다.

201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XTR Di2

전동 변속으로 완전히 새로운 변속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XTR Di2의 기사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할 수 있다.
- 시마노 XTR, Di2 전동 변속으로 미래를 열다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896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www.nnxsports.com
시마노 : www.shimano.com
PRO : http://www.pro-bikegear.com/en-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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