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상 종주 자전거길 연내 개통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국토종주의 한 코스인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 연내 개통된다.
제주시권 105.8㎞, 서귀포시권 112.1㎞의 총연장 218㎞로 연결됨에 따라 2010년부터 추진된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이 5년 만에 완료되는 것이다.

21일 제주·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에 따르면 제주시는 해안도로나 일주도로 가운데 지금까지 자전거도로로 연결되지 않은 애월읍 하귀2리 속칭 가문동∼도두동∼삼양동∼조천읍 해안도로∼구좌읍 김녕리 48.9㎞ 구간을 오는 7월까지 완공한다.
자전거도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1.5∼2m 너비로 아스콘 포장되며 해안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곳은 기존 일주도로의 차도와 분리된 보도쪽 구역을 활용해 개설한다.

기존의 국토종주 인증카드에 명시되어 있는 인증센타 내용과 다를 수 있다.


또 올해 안덕∼창천∼약천사 입구 일주도로 10.6㎞, 성산읍 고성∼일출봉∼한도교 3㎞, 남원읍 남원리 해안도로 3㎞ 구간이 신설된다.
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정읍과 표선면 해안도로, 보목동 등 모두 16개 노선과 연결돼 제주시권 105.8㎞, 서귀포시권 112.1㎞ 등 총연장 217.9㎞가 서로 연결돼 환상 자전거길이 완전히 뚫리게 된다.
환상 자전거길에는 도내 주요 지점을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공중전화 부스 형태의 인증센터를 10개소(제주시 5곳, 서귀포시 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무인으로 운영될 인증센터는 제주시 지역은 김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용두암 주차장·애월읍 고내리 다락쉼터·한경면 판포리 해거름 전망대, 서귀포시 지역은 대정읍 송악산·제주월드컵경기장·표선해수욕장·성산일출봉· 쇠소깍에 설치된다.



시는 지난 2010∼2012년 구좌읍 해안도로(종달∼김녕) 23.5㎞, 2013년 한림읍 한림로(월령∼옹포) 5.4㎞, 2014년 한경(고산∼신창)·한림(옹포∼귀덕)·애월(애월∼하귀2리) 등 3개 해안도로 28㎞ 등에 현재까지 125억5800만원을 들여 총연장 56.9㎞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서귀포시도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46억3600만원을 들여 총연장 16.6㎞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지난 2010년 이전에 만들어진 41.9㎞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