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자전거길 조성사업 벌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춘천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의암호반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벌인다.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20억원이 투입되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전거길을 따라 이어진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 내는 것이다. 
사업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의암댐에서 서면사무소까지 21km이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과 역사인물, 유적, 전설 등을 상징화한 조형, 조명시설이 곳곳에 설치된다. 또 나무로 터널길을 만들고 휴게공간도 확충한다.
올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착공, 2017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새해부터 춘천시민은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혜택을 받는다. 춘천시는 이달 중 모든 시민이 적용을 받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다.
이는 시민 자전거 이용과 지역 내 자전거도로를 찾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연중 24시간 시 지역은 물론 외지에서 자전거 사고를 당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사고 사망, 후유장애, 입원, 벌금, 변호사 선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이다. 지난달 기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7만6천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외지인이 지역 내에서 자전거사고가 났을 때도 보험 적용을 받도록 시설소유(관리자) 배상 책임에도 가입한다. 외지인 사고는 지역 내 레저용 자전거도로 7개 구간(96km)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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