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패션을 겸비한, 말로야 봄 재킷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일교차가 큰 봄 가을에는 가벼운 재킷 한 벌 정도 준비하는 것이 센스. 
제한 없는 라이딩에 폭넓은 레져 생활을 함께 즐기는 만능스포츠 패셔니스타라면, 그 특징들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말로야(Maloja)의 패션을 권하고 싶다.
라이딩에 꼭 필요한 기능은 놓치지 않으면서, 입는 사람의 스타일까지 생각한 말로야만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있다.


말로야(Maloja)는 어떤 브랜드?

독일 브랜드인 말로야는 한 마디로 패션+스포츠+라이프 의류 브랜드라고 정의할 수 있다.
트렌드 보다 말로야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과 기능성에 적합한 품질을 지향하고, 계절과 연령, 스포츠와 레져 등 여러 분야 간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전거를 위한 져지와 팬츠, 겨울 보드복 등 목적이 분명한 아웃도어와 스포츠 의류 및 용품으로도 시장성을 확보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라이딩과 런닝, 하이킹, 캠핑 등 특별한 아웃도어에 국한되지 않고 레져 및 스포츠 활용을 하는데 있어 융•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 역시 말로야의 개성적인 대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말로야(Maloja)는 패션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의류 브랜드이다.




바람과 물에 강한 고어텍스 재킷, 브레일엠(BrailM) & 니컬리나엠(NiculinaM)

2015 S/S 시즌 재킷의 하이라이트라 꼽히는 것 중 하나가 고어텍스 소재의 브레일과 니컬리나이다. 라이딩 재킷에서 볼 수 있는 후면의 길이와 변화무쌍한 날씨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소재의 기능성, 때에 따라 반팔과 긴 팔로 활용할 수 있는 개성적인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등이 이 제품의 인기를 예견하고 있다.

물과 바람에 강한 경량 고어텍스 재킷. 브레일엠(BrailM, 남성용) & 니컬리나엠(NiculinaM, 여성용)
남성용과 여성용은 기능과 소재, 디자인은 같으며 사이즈와 색상에서 차이가 있다.
소비자가격 - 브레일엠 : 433,000원 (색상 3가지)
                  니컬리나엠 : 402,000원 (색상 4가지)

남성용인 브레일엠(BrailM)
소비자가격 - 433,000원 (색상 3가지)

여성용인 니컬리나엠(NiculinaM)
소비자가격 - 402,000원 (색상 4가지)


2.5 레이어의 고어텍스 팩라이트는 다르다

브레일과 니컬리나는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에서 볼 수 있는 2.5 개의 레이어(원단의 겹침 정도)로 겹쳐진 고어텍스 팩라이트(GORE-TEX@Paclite) 소재의 경량 재킷이다 . 고어텍스에는 물방울 크기에 비해 1/2000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2.5㎠ 당 수십억개가 뚫려있다. 이에 바람과 물을 완벽하게 막지만, 운동을 통해 발생되는 수증기(땀)는 밖으로 배출하는 능력 또한 높은 것이 이 소재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방수성의 수치를 눈 여겨 볼만한데, 무려 23,000mm 워터칼럼(Water Column)을 표기하고 있다. 이는 23m 물속에서 받는 수압을 견딘다는 의미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자면, 생활방수의 수준은 500mm, 일반적인 우산의 방수 정도는 2,000mm, 보드복은 약 10,000mm 정도이다.
높은 방수성을 기대하는 것 만큼이나 모든 이음매도 완전 봉쇄했다. 봉제라인과 지퍼를 심실링 테이프 처리한 후 내수성이 강한 PU 코팅막으로 마감해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

2.5 개의 레이어(원단의 겹침 정도)로 겹쳐진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의 겉감과 안감

봉제선의 테이핑 처리로 완벽한 방수 효과를 만들어냈다.

23,000mm Water Column의 높은 방수성 


쌀쌀하면 긴 팔 재킷, 더우면 반팔재킷

이 재킷의 가장 재미있는 특징은 암 워머가 기본 포함된 디자인이라 반팔이지만 긴 팔 재킷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워머의 길이는 꽤 긴 편이나, 앞쪽 주머니에 보관이 가능할 정도의 부피다.
또 암 워머는 엘라스틱 소재로 탄력을 주고, 실리콘 밴드로 마감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레귤러 핏의 충분한 기장으로 디자인됐으며, 신체에 맞게 허리 밴드 조절이 가능하다.

반팔 재킷이지만, 암 워머가 기본 포함되어 날씨 변화에 따라 긴팔처럼 활용할 수 있다.


기본 포함된 암 워머


엘라스틴 소재에 실리콘으로 마무리 된 암 워머


일반적인 라이딩 재킷처럼 후면이 더 길고 야간 가시성을 위한 별 모양의 반사 테잎이 적용됐다.

조절 가능한 허리밴드


모든 이음매와 지퍼에는 PU 코팅막을 처리해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햇다.




라이딩용 재킷, 마운트텐M(Mount TenM 1/1)

마운트텐은 라이딩용 팬츠와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레귤러 핏의 남성용 재킷으로, 개성있는 아웃도어에 종종 등장하는 밀리터리룩 패턴이 말로야만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이뤄져 남성미를 부각시킨다.  
미세섬유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안감 소재는 체내 수분을 증발시키는데 효과적이면서 일교차로 인한 찬 공기로부터 체온을 보호하는데 일부 도움을 준다.

라이딩을 위한 재킷 마운트텐, 레귤러 핏의 남성적인 패턴이 인상적이다.

소비자가격 - 173,000원
색상 - 2가지


미세섬유로 만들어진 안감은 체내 수분을 증발시키고 찬 공기로부터 체온 유지를 돕는다

말로야 다운 독창적인 패턴

3단 포켓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이 적고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 지퍼


라이딩은 아웃도어의 일종이다, 에발리나M(EvalinaM)

보통 라이딩과 아웃도어의 개념을 달리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자전거 라이딩 역시 아웃도어의 일종이다. 이를 정확히 짚어주기라도 하듯, 에발리나는 라이딩의 핏과 기능을 겸비하되, 일반적인 아웃도어의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춰 제작한 여성용 재킷이다. 
기능적으로는 방수와 방풍, 통기성에 효과적인 스톰쉘(Stormshall) 원단보다 한 단계가 높은 스톰쉘+로 제작되어 10,000mm 워터칼럼의 높은 방수성을 가지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디자인면에서는 여성성을 강조한 허리 절개 패턴과 투 톤의 매치가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고, 단조로운 단색과 후드 재킷 디자인의 조화로 활동성을 부각시킨 것이 인상적이다. 또 소재의 특성상 상하좌우로 신축성이 좋아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라이딩과 아웃도어가 만났다 에발리나M(EvalinaM)
소비자가격 - 260,000원
색상 - 6가지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투 톤 컬러와 후드의 매치

기능적으로 방수와 방풍, 통기성에 효과적인 스톰쉘+ 소재 적용

양 옆과 후면 포켓


재킷 안에 함께 입는 져지와 팬츠, 그리고 워머


결론 - 색다른 스타일을 즐긴다.

최근 자전거 의류 시장이 세계적으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변화의 쟁점은 '편안함'과 '부담없는 스타일'이다. 도심에서 즐겨입는 일상복 스타일에 라이딩 의류의 기능성을 더하거나, 말로야만의 스타일처럼 아웃도어의 느낌을 더하여 멀티 스포츠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의류가 시장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한 가지로 목적이 분명한 아이템에는 그만한 전문성이 있듯, 한참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 멀티, 다목적 부류 역시 그러하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전문 웨어의 특징을 두루 갖춘 말로야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이것이기도 하다.


관련 웹사이트
루고컴퍼니 : http://maloja.co.kr/
말로야 : http://www.malo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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