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중-서울디자인고 BMX/MTB부, 국내 최초 창단
에디터 : 박창민 기자
동도중학교-서울디자인고등학교 사이클(BMX,MTB)부의 창단식이 지난 4월 15일(수) 열렸다. BMX와 MTB를 동시에 교육하는 주니어 사이클부는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지난 4월 15일 '동도중학교-서울디자인고등학교 사이클(BMX,MTB)부'의 창단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BMX와 MTB를 동시에 교육하는 주니어 사이클부가 국내 처음 창단된만큼, 교내의 주요 인사뿐 아니라 서울시 및 대한사이클연맹 관계자들까지 참여해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동도중학교 김학수 교장은 "동도중학교와 서울디자인고등학교가 개척자의 정신으로 이번 사이클부 창단에 매진하였고, 이것을 계기로 BMX/MTB의 발전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BMX/MTB 사이클부를 창단하는 힘 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서울에서 중고등학교 내에 사이클부를 새롭게 창단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BMX와 MTB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자 세계적으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이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소감을 전한 동도중학교 김학수 교장

대한사이클연맹의 이대훈 부회장

교육을 담당한 이환열 코치

이번 사이클부는 중학생 7명, 고등학생 4명의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선수들은 BMX와 MTB를 함께 훈련하여 각종 시합에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을 담당한 이환열 코치는 "오는 5월에 일본 국제대회를 참가할 예정이며, 국제 포인트를 꾸준히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세계 무대에 진출했을 때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악자전거와 BMX를 어려서 교육받은 선수들은 로드바이크나 다른 종목의 자전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게 된다. 기본기에 충실한 사이클부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 "지금 학생들이 선수가 되고 지도자가 되어 다른 학교에서도 많은 주니어 사이클부가 창단되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목표이자 꿈이다"라며 이환열 코치는 덧붙였다.

11명의 선수로 첫 발을 내디딘 중고등학교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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