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사이클링 의류, 여름 라이딩을 즐긴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의 사이클링 라인업이 새로워졌다.
최근 출시된 아디다스 사이클링 의류 라인업이 각 라인업의 특징을 극대화시킨 기능성, 가벼운 무게와 산뜻한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에 숨어있는 핏으로 올 하계 시즌을 공략한다.
이번 제품들은 가벼운 라이딩부터 퍼포먼스까지 라이딩 수준과 형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재킷을 제외한 로드 라인업에서 소재와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변화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올해 국내에 첫 출시되는 최상급 모델인 아디제로도 이번 기사를 통해 함께 소개한다. 


4가지 로드 라인업

아디다스의 로드 라인업은 최상급 모델인 아디제로(Adizero)를 시작으로 아디스타(Adistar), 슈퍼노바(Supernova), 스포츠급인 리스폰스(Response) 순으로 4가지 라인업이 있다.
아디제로와 아디스타는 어떠한 라이딩 자세에도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과 가벼운 무게, 공기역학구조의 핏 등으로 하이 퍼포먼스 등급의 제품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고루 갖춘 것은 물론, 최상의 성능을 위한 소재 적용, 각 근력을 배려한 패널 배치, 스포츠 전문 의류에서 적용되는 디자인 기술 적용 등의 돋보이는 특징을 선보였다.
또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슈퍼노바는 체온조절을 위한 특별 장치가 채택됐으며, 스포츠급인 리스폰스는 레귤러 핏으로 착용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트레이닝용으로 적합하도록 출시됐다. 

아디다스의 로드 라인업은 아디제로(Adizero)부터 아디스타(Adistar), 슈퍼노바(Supernova), 리스폰스(Response) 순으로 4가지이다.


초경량 59g 아디제로(Adizero)

2013년 유로바이크에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아디제로 져지(59g)와 빕숏(99g)의 가장 큰 특징은 초경량이라는 무게를 만들어낸 기능성이다. 
얇은 원단의 두께와 가벼운 착용감, 근육의 움직임과 체온 조절을 고려한 패널 배치 등이 돋보인다. 피부에 닿는 매끄러운 감촉과 높은 투습력으로 무더위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하는데, 통풍성과 땀 배출력이 높은 메쉬 원단과, 져지 후면부에 속건성이 우수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쾌적한 라이딩을 선사한다.

초경량의 아디제로, 가벼운 무게만큼이나 신체 움직임이 가볍고 자유롭다. 

무게 : 져지 - 59g
         빕숏 - 99g
소비자가격 : 져지 - 169,000원
                  빕숏 - 189,000원


맨몸으로 라이딩하는 듯한 아디제로 설계 디자인

져지는 고난이도의 퍼포먼스 자세를 유지하는데 어깨 근력의 소모를 줄이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래글런(Raglan, 깃에서 소매까지 하나로 이어진 형태) 소매로 설계됐다. 아디제로의 얇은 소재 단점을 보완하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부 소재에 립스탑(ripstop, 파열이나 찢어짐에 강한 원단)이 혼방되어 적용됐다.

빕숏에는 신체 움직임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는 아디다스의 3차원 설계 방식인 포모션(Formotion) 디자인이 적용되어 실제로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데, 이는 프로 축구팀 유니폼에도 자주 등장하는 설계 디자인이다.
급격한 포지션 변화에도 빠른 적응을 제공하고 라이딩 내내 자유로운 움직임과 원활한 혈류 흐름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볍고 얇은 소재로 무더운 한 여름에 최적화된 라이딩을 선사한다.

상체 근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래글런(Raglan, 깃에서 소매까지 하나로 이어진 형태) 소매가 적용됐다.

팔안쪽부터 이어진 메쉬 소재와 주름밴드 처리된 포켓


가벼운 착용감을 더해주는 얇은 실리콘 밴드

소매 밑단과 허리밴드에 적용된 실리콘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된 것이다.

져지의 무게는 겨우 59g으로 입지 않은 것 같은 무게감을 자랑한다.

빕숏에는 맨몸으로 라이딩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하기 위해 3차원 설계 방식의 포모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컴프레션 핏의 빕숏은 UV 차단 효과를 적용했으며, 3배의 밀도로 압축된 패드 역시 경량 소재로 쿠션감은 최대 6시간 정도 지속된다. 

이 제품을 착용한 모델은 실제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느낌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골프 공 효과를 이용한 아디스타(Adistar)

제트기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아디스타는 속도 경쟁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공기역학구조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윈드터널 테스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그 중심에는 골프 공의 효과를 이용한 드래크 제로 소재의 특징이 큰 몫을 차지했다. 
후면 상단 패널에 적용된 드래그 제로(Drag Zero) 소재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미세한  홈이 촘촘하게 파인 형태이다. 골프 공이 일반 공보다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아 더 멀리 나가는 효과를 적용시킨 소재로, 라이딩 시 섬유 마찰에 의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에어로 핏의 아디스타, 속도 경쟁을 위한 공기역학구조가 섬세하다.
소비자가격 : 139,000원

후면 상단 패널에 적용된 드래그 제로(Drag Zero) 소재, 골프 공 효과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개발되었다.

공기저항으로 발생하는 드래그 현상을 줄이도록 골프공의 기술이 적용된 드래그 제로 소재이다.

전면은 어깨부터 소매까지 하나로 이어진 패널이 적용됐다.


컴프레션 핏의 소매 역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 심실링 테잎으로 밑단을 처리했다.

허리밴드에 도트 모양의 실리콘이 적용됐다.

3단 포켓과 사이드 지퍼 포켓


체온을 낮추는 슈퍼노바(Supernova)

장거리 라이딩에 특화된 슈퍼노바 져지에는 클라이마칠(Climachill)이 적용돼 있다.  
이는 져지 안쪽 상단부분에 알루미늄 도트를 덧댄 것으로 라이딩 하는 내내 차가운 감촉을 제공하여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다. 트레이닝 의류, 골프 의류, 운동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기술이며, 알루미늄은 피부 알러지 반응이 매우 적은 소재이다.  
겹으로 직조된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제작되어 속건성이 우수하며, 바깥쪽은 부드러운 니트의 질감을, 피부에 닿는 안쪽은 매끄러운 비단의 감촉을 전하도록 했다.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슈퍼노바
소비자가격 - 99,000원

알루미늄 도트를 덧댄 클라이마칠이 피부에 닿아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어느 장소에도 어색하지 않은 아디다스 스타일의 캐주얼 스포티 디자인



부드러운 니트 소재와 같은 겉 질감

허리 라인을 부각시키는 절개선

3단 포켓과 중앙에 지퍼 포켓이 있으며, 트레이닝복에 자주 사용되는 시보리로 캐주얼한 느낌을 전한다.



스포츠 핏 리스폰스(Response)

출퇴근과 트레이닝, 가벼운 라이딩을 즐기기에 적합한 리스폰스 팀 져지는 깔끔한 스포츠 룩 스타일이다.
전반적으로 레이스 핏이긴 하나 레귤러 핏에 가까워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소재 질감은 통기성이 원활하도록 직조됐다. 또 후면 허리밴드에만 실리콘이 처리되어 밑단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했으며, 후면에 야간 가시성을 위한 반사테잎이 적용됐다.

출퇴근과 트레이닝, 가벼운 라이딩을 즐기기에 적합한 리스폰스 팀 져지

소비자가격 - 69,000원

통기성을 높인 직조 방식이 돋보이는 후면

지퍼 손잡이가 고정되는 YKK지퍼가 적용됐다.

남성용에는 깃에 지퍼 커버가 있다.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의 소매

3단 포켓과 후면 양 옆 반사 테잎

후면 허리 밴드에만 실리콘으로 처리돼 있다. 


애매한 날씨에 방풍 조끼를 더하다. 인피니티 윈드(Infinity wind) 베스트

한낮 평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여름이라 하더라도 우천 시에는 아침저녁으로 체온 조절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봄 가을보다 기온차가 크지 않아 자켓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여름에는 방풍 베스트로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인피니티 방풍 베스트는 방풍과 신축성을 높인 전면부와 피부에서 땀을 밀어내어 수분을 관리하는 위킹(Wicking) 메쉬의 후면부로 구성돼 있다. 이는 여름 일교차에 따른 체온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방풍 효과가 뛰어난 인피니티 방풍 베스트
소비자가격 : 69,000원

피부에서 땀을 밀어내어 수분을 관리하는 위킹(Wicking) 메쉬의 후면부

신축성이 좋으며, 조끼에 포함돼 있는 작은 주머니에 손쉽게 보관이 가능하다.

목까지 올라오는 깃

조끼를 벗지 않고도 져지 포켓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에 2개의 트임을 설계했다.


관련 웹사이트
HK 코퍼레이션 : http://www.hksram.com
아디다스 사이클링 : http://www.adidasspecialtysports.co.uk/cycling-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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