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코퍼레이션, 국내에 스램 독점으로 유통한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HK코퍼레이션(이하 HK)은 국내 스램(SRAM) 유통 독점권을 얻고, 지난 5월 16일(토) 스램과의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외 임직원과 빌리 유 스램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 서울시청 사이클팀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K코퍼레이션 임직원과 스램 관계자, 서울시청 선수단이 스램 독점 협약식에 참여했다.

삼천리자전거 김석환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스램과의 공식 유통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자전거시장에서 선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이번 체결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 유(Billy Yu) 스램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도 "스램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해 준 HK코퍼레이션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한국시장에서 스램의 성장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한 이때에 HK와 독점 계약을 맺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한국의 라이더들이 스램과 함께 라이딩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 김석환 회장은 스램과의 독점계약을 축하했다.



스램은 2009년부터 HK를 통해 스램 제품을 유통시키면서 한국 시장에 2개의 디스트리뷰터 채널이 있었다. 하지만 스램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제품 유통 채널과 가격을 관리하면서 불필요한 경쟁과 견제를 없애고자 HK와 독점을 체결했다.
스램은 HK가 삼천리자전거 대회와 전국 유통망, 프로모션 역량 등을 갖추고 있어 독점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K는 스램에 대한 안정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빌리 유 스램 아시아 세일즈 디렉터와의 인터뷰

스램은 현재 점유율이 낮지만 '1X' 구동계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인 창의적인 기업으로 장기적으로 라이벌인 시마노와 동등한 마켓쉐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입문급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발표한 'GX'를 통해 약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특히 산악구동계에 이어 로드 구동계에도 한 장의 체인링이 적용되고 있으며, 완성자전거 브랜드에서 1X 구동계 채택비율을 늘리고 있다.
항간에 이슈가 되는 무선 전동 구동계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고, 독자적인 무선통신 방법으로 구동될 것이다.

스램의 무선 구동계에 대해 서울시청 조호성 코치는 현재 HK코퍼레이션의 후원을 받고 있어 스램의 무선 구동계를 가장 먼저 써볼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관련 웹사이트
HK코퍼레이션 : www.hksram.com
스램 : www.s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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