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자전거 안전모 쓰기 캠페인 헬멧 500개 전달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프로 사이클 경륜이 국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타는 습관을 권장하기 위해 안전모 쓰기 공익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5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자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자전거 안전모 500개를 제공하는 'K-Cycle 자전거 안전모 쓰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륜의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모 미착용에 따른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1차 캠페인은 5월 23일 오전 11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탄천 둔치 자전거 도로에서 시작한다.

이날 경륜은 탄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안전모 미착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서약서를 받고 무료로 안전모(150개)를 나눠준다. 안전모의 중요성과 올바른 착용방법은 물론 자전거 주행시 통행방법과 자전거 수신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륜은 자전거 타이어와 공기압, 브레이크 등 시민들의 자전거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차는 오는 5월 30일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진행되며 3차와 4차는 오는 7월 4일과 9일 각각 일산 호수공원과 광명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해 KSPO 이사장배 동호인 경륜대회를 주관했던 한세 INT(engin11)가 자전거 안전모 협찬에 참여했다.

경륜 측은 "2009부터 2012년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은 안전모를 쓰지 않는 경우였다. 이 중 60~70%는 머리 부상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지키는 안전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스피돔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어린이 120명에게 무료로 자전거 안전모를 나눠주는 어린이 안전모 쓰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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