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정비사업 9월부터 시작
에디터 : 조옥 기자
정부가 물부족을 해결하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의 4대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9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는 물 부족의 해결, 2급수 수준의 수질개선, 자전거 강변도로의 준설이라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인해 이들 강에 물 보관용 둑 16개, 2개의 중소형 다목적 댐, 1411km에 이르는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 96곳의 수심을 깊게 하여 물 저장량도 2억 4000만톤에 이르게 할 것으로 계획이다.

현재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운하 논란에 대한 정부의 투명한 해명과 입장정리가 없는 상황이다. 일단 장거리의 자전거길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의 환영을 이끌어낼 수 있겠지만 단순히 길만 내는 것인지 아니면 자전거 운행에 관련해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법규개정의 의지가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논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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