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양대회에서 새로운 내셔널 챔피언 배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201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중에 열린 UCI 로드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에서 개인도로의 박상홍과 구성은 선수가, 도로독주의 장경구와 이주미 선수가 우승해 내셔널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내셔널 챔피언십에 도로독주 경기가 처음으로 신설되어 개인도로 코스 중 평지 코스 10.5km를 왕복 2주회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남자 도로독주 우승을 차지한 장경구 선수(코레일 사이클단).

도로독주 2위를 차지한 박상훈 선수(서울시청).

도로독주 3위를 차지한 박성백 선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도로독주 1위를 한 이주미 선수(연천군청)

여자 도로독주 2위 문혜선 선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도로독주 3위를 한 이민혜 선수(음성군청).

양양 대회가 2년 동안 더운 날씨 속에서 개최됐지만 올해 개인도로 경기는 극심한 가뭄을 달래는 장맛비 속에서 열렸다.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렀고, 강한 비와 함께 바람이 불어 선수들은 체온 유지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또 부소치재의 급격한 다운힐 코너링에 대한 주의도 요구됐다.
빗속에서 주회를 더할 수록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이 늘어나 피니쉬를 통과한 남자 선수가 절반에 그쳤고, 여자 경기는 4주회에서 2주회로 축소시켜 진행됐다.

장맛비와 강한 바람 속에서 열린 개인도로 경기.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경기 내내 지속됐고, 선수들은 다른 선수와의 경쟁 이외에도 컨디션 조절과 낙차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부소치재 업힐을 오르는 선수들은 차차 수가 줄어 들었다.

박상홍 선수(한국국토정보공사)가 김옥철 선수(서울시청)와 함께 스프린트 경쟁을 펼쳤고,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추위 속에 출발을 기다리는 여자 개인도로 참가 선수들.

오후 2시에 열린 여자 개인도로 경기는 4주회에서 2주회로 줄여 진행됐다.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구성은 선수(대구광역시 체육회)가 승리의 웃음을 지었다.

팀 동료와 감독의 축하를 받자 우승을 실감한 구성은 선수는 눈물을 흘렸다.

대회 사진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더 볼 수 있다.

*201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경기결과
남자 개인도로
1위 3:01:18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2위 3:01:18 김옥철(서울시청)
3위 3:01:18 정하전(서울시청)

남자 개인도로 단체
1위 서울시청
2위 가평군청
3위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개인도로
1위 1:32:45 구성은(대구광역시체육회)
2위 1:32:45 손은주(음성군청)
3위 1:32:45 김윤아(삼양사)

여자 개인도로 단체
1위 국민체육진흥공단
2위 연천군청
3위 음성군청

남자 도로독주 순위
1위 51:51.550 장경구(코레일사이클단)
2위 53:10.700 박상훈(서울시청)
3위 53:29.420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도로독주 순위
1위 29:04.400 이주미(연천군청)
2위 29:17.200 문혜선(국민체육진흥공단)
3위 29:57.090 이민혜(음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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