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명찰 부착 후 도난 신고 대폭 감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양평경찰서가 자전거 명찰 부착사업을 실시해 자전거 도난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7월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라이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양평군청과 양평역 자전거 보관소 등에서 자전거 명찰을 배부하고 있다.

자전거 명찰에는 소유자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고, 잘 끊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자전거 명찰을 배부한 지난해 11월 이후 자전거 절도 발생건수는 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를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도난신고 건수는 2만2천건으로, 신고되지 않은 잠재적 건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서는 이러한 자전거 절도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몰리는 남·북한강 주변 자전거 대리점 7곳에서도 배부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자전거 명찰 부착으로 자전거 절취사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자전거 명찰을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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