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 청주에서 희망의 자전거 전달식 개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8월 21일 충북 청주시 문화사업진흥재단 에듀피아상영관에서 도서벽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500대를 전달하는 '희망의 자전거 전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된 전체 500명 가운데 충북 거주 아동 및 청소년 50여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자전거 및 안전모를 전달하고 경륜선수 출신과 직접 자전거 안전 및 시승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8월 26일에는 전남 영광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부터 자전거가 꼭 필요한 도서벽지, 산간 거주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500대를 기부하는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익 캠페인을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공동으로 실시했다.
사연 접수 결과 2809명이 신청해 5.6대1의 경쟁률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9명) 경북(86명) 충북(70) 충남(45) 순이었다. 18명의 제주도 어린이들도 자전거 선물을 받는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8월 중 시가 3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모 등을 전달 할 예정이다. 선정 아동 가운데는 필리핀, 몽골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도 다수 포함됐으며 사연 중에는 '왕복 1시간 거리를 걸어서 심부름 다녀야 하는 산골소년', '매일 버스를 타고 학교를 오가는 시골소녀의 사연', '장래 희망이 사이클 선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를 사지 못하는 소녀의 사연' 등 감동적인 내용이 많았다고 공단측은 전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수기를 제출한 모든 아동, 청소년에게 자전거 선물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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