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변화로 대중에 접근하다. 첼로 신제품 발표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참좋은레져(주)는 첼로(CELLO) 자전거와 취급 브랜드인 지로(GIRO), 벨(BELL), 카스텔리(CASTELLI), 시디(SIDI), 문라이트(MOON LIGHT) 등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지난 8월 24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했다.
참좋은레져는 국내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첼로 자전거의 각 모델별 부품군을 강화했다. 또 A/S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 디자인과 유행에 따른 프레임 디자인, 특허기술 등을 적용해 실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공략하고 시각적 효과를 노린 디자인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경량화를 위한 부품구성의 변화 - 로드바이크

첼로는 무게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많아지고 있다는 자체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프레임과 부품으로 인한 제품 경량화를 시도했다. 
플래그쉽 모델인 레퍼런스(Reference)는 경량과 고강성을 이끌어낸 텍스트림 카본 소재를 사용해 더 가벼워지고 강성이 높아진 퍼포먼스 레이싱 로드바이크의 위상을 살렸다.
엘리엇(Elliot), 케인 마크2(Cayin MK II)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경량 알루미늄의 스칼라티(Scarlatti)는 프레임 소재 개선과 함께 ZIPP 콤포넌트, 산마르코 안장, A-CLASS 휠셋 및 컨티넨탈 타이어 등으로 부품을 교체해 무게를 줄였다. 이런 변화는 입문급 XLR에도 적용됐는데 하이림에서 로우림으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올해 신제품 스칼라티는 이전 에어로 타입의 솔레이어를 대신해 알루미늄 프레임과 풀카본 포크로 8.7k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이끌어내 퍼포먼스 입문급 로드바이크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레퍼런스(Reference)
금산인삼첼로팀의 팀바이크로 활약하고 있으며, 고강성의 텍스트림 소재로 레진 사용량을 줄여 경량화시킨 레이싱 로드바이크이다.

경량화와 더불어 에어로 성능을 위해 시트튜브와 시트포스트에 에어로 디자인을 넣었다.

레퍼런스는 전동식과 기계식 구동계를 모두 지원한다.

엘리엇 팀(Eliot Team)
토레이 60T 카본 소재로 프레임 강성이 높아졌고, 스램 레드, ZIPP 404 휠셋 등으로 꾸며져 6.5kg의 무게를 보여준다.
엘리엇 팀 하위 모델은 모나키 휠셋이지만 구름성을 위해 실드베어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레퍼런스와 마찬가치로 시트튜브와 시트포스트에 에어로 디자인이 가미됐다.

케인 마크 2(CAYIN MK II)
토레이 45T 카본 소재로 강성을 높였고, 부품 구성을 달리해 경량화시켰다.

엘리엇과 케인 마크 투에는 ZIPP의 콤포넌트가 적용됐고, 뒤 허브는 실드베어링으로 변경됐다.

스칼라티(Scarlatti)
기존 솔레이어를 대신해 경량에 집중한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로 490사이즈 기준으로 8.7kg이다.
시마노 풀 105 그룹셋 단일 모델로 440부터 550사이즈까지 7가지의 다양한 사이즈가 출시된다.

스칼라티의 헤드튜브와 시트튜브 정션은 스무드웰딩 후 핸드퍼티 공법으로 매끈하게 처리했다.

스칼라티는 풀카본 포크와 테이퍼드 형상의 시트튜브, 수평에 가까운 탑튜브, 인터널 케이블 루팅으로 퍼포먼스와 미려한 외관까지 두루 갖춘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이다.

XLR 3 CF.
시마노 소라 구동계가 장착된 모델로, 작년에 인기있던 하이림을 버리고 경량을 위해서 로우림으로 교체했다. 카본 포크를 사용해 스티어링 강성을 높였다.

XLR 1 CF-H.
XLR 1 CF에 하이림 모델이 추가됐으며, 클라리스 구동계에 소라 뒷변속기가 채택됐다.

XLR 주니어.
십대 초반을 위한 24인치 로드바이크.


27.5인치에 주력, 풀서스펜션의 재등장 - MTB

2016년에는 산악자전거 라이딩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풀서스펜션 완성차 안텔로프(Antelope)와 프레가타(Fregata)가 출시되는 등 첼로 산악자전거의 제품이 31가지로 확대된다.
중상급 모델에는 27.5인치 완성차가 주력을 이루면서 26인치가 추가되며, 시마노와 스램 구동계 모델이 고루 분포되었다. 입문급 모델은 26인치가 절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시마노의 사이드스윙 방식의 앞변속기를 위해 케이블을 내부로 넣은 티타늄 MTB 실버라도, 쓰루 액슬을 위해 뒷삼각 몰드를 새로 바꾼 크로노, BB쉘 하단에 케이블 간섭을 줄이기 위한 SDT(Sill Digged Tunnel) 구조를 사용한 XC 등 프레임 소재나 구조의 큰 변화보다 부품 변화에 맞춰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안전성검증을 받은 티타늄 산악자전거 실버라도(SILVERLADO)는 27.5인치와 26인치 각각 2모델씩 출시된다.

시마노 신형 XTR과 XT 사이드 스윙방식의 앞변속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널 케이블 루팅을 적용했다.

외부에서 보면 일자형 헤드튜브이지만 1.125-1.5인치 테이퍼드 방식으로 외장형 로워 헤드셋을 적용했다.

교체형 디레일러 행어로 드롭아웃과 변속기를 보호한다.

헤드튜브와 BB쉘 내부의 주름을 없애 응력집중을 막은 SCIT 공법으로 제작된 카본 MTB 크로노(CHRONO).
27.5인치가 주력인 크로노는 26인치(크로노 80)가 1 모델이 있으며, 시마노와 스램 구동계 모두 출시된다.

크로노 뒷삼각의 몰드를 바꿔 쓰루액슬로 변경되었다.

크로노 역시 사이드 스윙방식을 지원하며, 앞변속기는 프레임에 다이렉트로 장착된다.

K7 수퍼라이트 알루미늄 산악자전거 XC.
XC는 인터널 케이블 루팅, 스무드 웰딩으로 외관 형상을 깔끔하게 했다. 26인치 1모델이 있으며, 시마노 구동계와 스램 구동계(X0, X9) 모델이 출시된다.

SDT(Sill Digged Tunnel) 구조의 비비쉘은 프레임 강도를 낮추지 않으면서 인터널 케이블 루팅이 용이하다.

입문자를 위한 알루미늄 산악자전거 볼더(BOULDER).
시마노 알투스가 장착된 스포츠 등급이 추가되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안텔로프(ANTELOPE) XX1.
2013년에 발표한 첼로의 올마운틴 안텔로프가 잠깐 모습을 감췄다가 올해 다시 등장했다.
고창, 용평 등 산악자전거 파크가 생기면서 라이딩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사양 높은 부품으로 재출시됐다. 

시마노 XT 구동계의 안텔로프 80.

프레가타(FREGATA) 80.

프레가타는 XC 마라톤을 위한 풀서스펜션 MTB다.


실생활이 곧 레저다, 다채로워진 시티바이크와 아동자전거

깔끔한 외형의 미니 스프린터로 큰 인기를 누렸던 메르디안(Meridian)이 UD카본으로 변경하여 귀환했으며, 리지드 포크였던 디케이터(Decatur)가 가벼운 실생활과 출퇴근용에서 트레킹용으로 활용성을 넓히기 위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새롭게 출시된 팻바이크 트레빅(Trevic)은 거친 지형에서의 라이딩부터 생활 속에서의 가벼운 라이딩을 섭렵하기 위해 데오레와 XT 구동계,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소개됐다.
그 외에도 대중교통과 연계한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한 신제품 폴딩 미니벨로 나인티포(94),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투어링까지 욕심내는 미니벨로 토모(Tomo)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카본 미니벨로 메리디안(MERIDIAN)은 UD 카본과 클라리스로 3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16인치 폴딩 미니벨로 나인티포.

폴딩 후에 뒷바퀴 앞에 있는 손잡이를 꺼내 BB쉘에 연결하면 리어랙의 바퀴로 쉽게 끌면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다. 

수평 탑뷰브,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의 폴딩 미니벨로 토모(TOMO).

리지드 포크에서 서스펜션 포크로 바뀐 디케이터(DECATUR).

다이렉트 마운트 킥스탠드로 무게를 줄였다.

산뜻한 색상과 26인치 휠로 여성을 위한 비키(Vicii).

모래위, 눈길 등 일반 자전거로 가기 힘든 코스는 물론 일반 라이딩까지 즐길 수 있는 팻바이크 트레빅(TREVIC).

아동용을 위한 부스터(BOOSTER)는 24인치와 22인치가 있으며, 유아적인 디자인을 탈피해 성인자전거와 함께 달려도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바꿨다. 또 단순히 색상만 바꾸지 않고, 2개의 그래픽 디자인을 준비했다. 

형광 컬러로 강한 인상을 주는 아동용 팻바이크 부스터 팻(BOOSTER FAT).


용부품 브랜드

아시안 핏이 적용된 지로 에이온(AEON) 헬멧.

액션캠, 라이트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지로 몬타로(MONTARO) 헬멧은 바이저를 올리면 바이저 아래로 고글을 걸 수 있다.

어반스타일의 벨(BELL) 허브 헬멧.

공기저항을 줄인 올인원 바디 슈트인 바디 페인트 3.0 스피드 슈트 LS.

악천후 속의 라이딩을 위한 윈드스토퍼 소재의 쇼트 슬리브 저지 GABBA.

산악 중장거리 라이딩 또는 트레일 라이딩을 위한 클릿 슈즈 시디 에픽(Sidi Epic).

문라이트 전조등.

다양한 색상의 문라이트 후미등.

올해 참좋은레져는 스램 그룹의 콤포넌트를 사용해 고급화와 경량화를 꾀했다.

셀레 SMP 부스에는 테스트 안장과 안장 선택법에 대한 전시가 이뤄졌다.


신제품보다 완성도를 높여 내실을 다진 첼로

참좋은레져는 올해 소비자의 니즈와 부품의 변화, 라이딩 환경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면서 2016년을 준비했다.
새로운 개발에 의한 신제품의 출시보다는 기존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치중하여 내실을 다진 것이 특징인데,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부품 구성을 달리한 로드바이크, 새로운 구동계에 맞춘 케이블 루팅과 쓰루 액슬을 적용한 산악자전거, 라이딩 환경 변화에 따른 풀서스펜션 MTB, 일상과 레져, 여성을 위한 시티바이크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변화시켰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 http://www.cello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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