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까지 입자, 시마노 아큐3D 서브 제로 방풍재킷
에디터 : 정혜인 기자

10월 중순부터 바람의 온도 변화가 확연히 다르다.
어떻게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에 찬바람에 코끝이 애리는 겨울이 다가올 것만 같다.
벌써 겨울을 준비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하기에 적합한 방풍재킷이 있어 소개한다.
시마노에서 최근 출시한 방풍재킷으로, 기존의 아큐3D에 방풍과 투습, 보온과 생활방수 등의 기능적인 요소를 더욱 보강시킨 아큐3D 서브 제로(Accu3D Sub Zero), 그 변화가 꽤 매력적이다.


3중 레이업으로 영하 10°까지
  
착용시기를 굳이 구분 짓자면, 아큐3D 서브 제로는 늦가을보다 한겨울에 더 효과적인 재킷이다.
3중으로 레이업 된 소재가 외부의 차가운 온도와 내부에서 발생하는 체온을 조절해 운동 전과 운동 중, 운동 후에 확연히 급변하는 체온을 유지하도록 중점 설계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발된 높은 밀도의 드라이쉴드(Dry Shield) 방풍 원단으로 차가운 미세 바람을 막고, 외피에 발수 코팅을 입혀 가벼운 비에도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면 통기성을 높여 내부 땀으로 인해 과도하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 새로운 드라이쉴드의 이점이다.     
또 원단 안쪽 표면에는 체온에 의해 적외선 열을 발산시키는 금속성의 패턴이 적용돼 있어 내부의 공기층을 데워 보온력을 높이고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내피에 가공된 기모를 덧대어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아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한 점도 겨울 라이딩에 적합한 특징이다.

아큐3D 서브 제로(Accu3D Sub Zero)는 3중으로 레이업 된 드라이쉴드 소재로 효과는 한겨울에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무게 : 369g(마스크 미포함)
소비자가격 : 189,000원

기존 아큐3D 보다 방풍과 투습, 보온과 생활방수 등의 기능적인 요소를 더욱 보강시켰다.


새롭게 개발된 높은 밀도의 드라이쉴드(Dry Shield) 방풍 원단으로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온도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물과 바람의 차단율을 높인 발수 코팅이 된 겉감

내피에 가공된 기모를 덧대어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아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했다.

검은색 등판 중앙은 좌우 신축성과 통풍 효과가 더 뛰어난 원단으로 설계됐다.


목에서 얼굴, 손목까지 바람 출입 불가

재킷 곳곳에 숨은 세심한 디자인이 찬 공기를 원천 봉쇄하고, 보온력까지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재킷에는 가장 추위를 많이 타는 목과 얼굴 보온을 위한 마스크가 별도로 설계되어 있다. 재킷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방풍과 통기성이 효과적이며,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중으로 겹친 레이어 형태의 손목 부분 역시 라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보온성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그 외에도 두 가지 포켓 시스템이 한번에 설계돼 편의성을 높였다. 한 가지는 재킷 외부에 설계된 작은 포켓이고, 다른 하나는 재킷 안에 입는 져지의 포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 통로로서의 포켓이다.

아큐3D 서브 제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탈부착 가능한 마스크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앞쪽에 있는 스냅 단추로 탈부착 가능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의 단추 정리

재킷의 소재와 동일하며, 코 부분이 통풍 처리돼 있다.


피부에 접촉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밸크로 테잎이 적용되었다.

이중으로 덧대어진 손목 부분으로 바람의 유입을 최대한으로 줄였다.


후면 중앙에 기본적인 포켓이 2개 디자인 돼 있다.

후면에 양측면은 안에 입는 져지 포켓을 이용할 수 있는 연결통로로서의 역할을 한다.

야간 시인성을 위한 반사 테잎이 지퍼 라인에도 적용됐다.

지퍼을 열고 닫을 때 밑단 우측 아래부분이 늘어나지 않고 그립감을 높이도록 실리콘 처리됐다.

재킷 내에 입는 져지와 피부가 닿지 않도록 한 지퍼 안쪽 커버

가벼운 밀착감을 주기 위해 실리콘이 도트형으로 처리됐다.


퍼포먼스 레이싱을 위한 핏

아큐3D 서브 제로는 퍼포먼스 레이싱을 위한 제품으로 시마노 프로 사이클팀의 피드백을 통해 제작됐다. 에어로 다이나믹 주행성능을 위해 슬림 핏으로 제작됐으며, 편안한 포지션을 위해 등판에 스트레치 입체 패턴을 적용했다. 그에 따라 상하, 좌우로 신축성을 높여 상체를 숙인 라이딩 자세에서 안정적인 착용감을 얻게 된다.

상체를 숙인 라이딩 자세에서 편안한 핏이 제공된다.

어깨 근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어깨 절개선이 없는 래글런 소매로 디자인 됐다.

등판에 스트레치 입체 패턴을 적용해 상하, 좌우의 신축성을 높였다.

퍼포먼스 라이더를 위한 슬림 핏


아큐3D의 완성, 아큐3DR 빕타이즈

시마노는 아큐3D 서브 제로 재킷의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얻기 위한 방법으로 아큐3DR 빕타이즈를 함께 착용하길 권하고 있다.
재킷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방풍과 방한, 통기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무릎 부분에 기모 안감을 덧대어 추위로 인해 저조해질 수 있는 무릎관절의 유연성과 충격으로 인한 통증을 보완한다.
또 착용감이 부드럽고, 온도 조절에 탁월하도록 제작된 고밀도 3중 레이어의 레이싱 섀미 패드가 적용된 점도 특징적이다.

아큐3D 서브 제로 재킷의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얻기 위한 방법으로 아큐3DR 빕타이즈를 함께 추천한다.

피부에 닿는 감촉과 보온성을 동시에 고려한 고밀도 3중 레이어의 레이싱 섀미 패드 적용.
무릎 부분에 기모 안감을 덧대어 추위로 인해 저조해질 수 있는 무릎관절의 유연성과 충격으로 인한 통증을 보완한다.


결론 - 동계 의류는 기능성을 우선으로 보자.

동계 의류 선택에 있어서 디자인만큼 중요한 선택 기준은 기능성이다. 보온성이 우수하면서도 통풍이 뛰어나야 하고, 땀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면서도 방풍 또는 방수 기능을 함께 가져야 한다.
시마노 아큐3D 서브제로 제품처럼 바라클라바 스타일의 탈착식 마스크와 같은 기능성도 동계 라이딩을 이어가는 데에는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어져야 자전거 위에서 밸런스를 잃지 않고 안전한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쾌적한 따뜻함', 겨울에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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