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 4세대 메가 시리즈 슈즈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시디(SIDI)는 산악과 로드 슈즈의 최상급인 드라코(DRAKO)와 와이어(WIRE)의 특징을 공유하는 차상위 모델인 드래곤(DRAGON)과 에르고(ERGO)의 4세대를 2016년에 출시한다. 그리고 4세대 드래곤과 에르고는 일반 너비의 스탠다드 모델과 발볼을 넓힌 메가(MEGA) 모델로 분리되어 출시된다.
4세대로 버전업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드래곤과 에르고 슈즈의 특징을 살펴보자.

4세대 시디 메가 시리즈 슈즈 - 드래곤 (DRAGON)메가, 에르고(ERGO) 메가
 

테크노 3 클로져 시스템, 소프트 인스텝 3 시스템

시디의 드래곤과 에르고는 최상급 모델인 드라코(DRAKO)와 와이어(WIRE)의 바로 밑 모델인 차상급 슈즈다. 3세대까지만 해도 최상급과 차상급 모델의 간극이 큰 편이었으나 드래곤과 에르고가 4세대로 버전업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최상급과 공유하게 되었다.
3세대 드래곤과 에르고는 테크노 2와 소프트 인스텝 2 시스템을 사용했으나 4세대에 이르러 테크노 3와 소프트 인스텝 3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다이얼 타입의 클로져 시스템인 테크노 3는 사용상의 편의성으로 업그레이드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테크노 3가 적용된 소프트 인스텝 3는 버클보다 더 미세하게 핏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를 올려준다.

2016 시디 에르고 4 메가
소비자가격: 미정
실측무게: 306g (42 사이즈)

2016 시디 드래곤 4 메가
소비자가격: 미정
실측무게: 373g (42 사이즈)

테크노 3 시스템과 소프트 인스텝 3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드래곤과 에르고.

소프트 인스텝의 EVA 패드의 내측은 발등 높이에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눈금이 표시되어 있다.

소프트 인스텝 2와 다르게 3 버전은 테크노 3의 다이얼로 조절한다.
스트링을 조일 때는 다이얼에 있는 레버를 올려 돌리면 된다.

스트링을 푸는 방법은 두가지다. 미세조절을 하고 싶을 때는 양쪽의 버튼을 번갈아 누르면 조금씩 풀리고,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눌러 스트링을 완전히 풀 수 있다.


메가 라스트

시디 슈즈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린다. 시디 슈즈가 편하다는 사람은 시디만 찾지만 발볼이 넓은 라이더에게 시디는 일단 구매리스트에서 제외된다. 그만큼 시디 슈즈의 좁은 폭은 유명하다.
하지만, 시디에 이런 생각은 편견일 뿐이다. 사실 일반적인 폭의 스탠다드 타입과 발볼이 넓은 와이드 버전은 타 브랜드는 물론 시디에서도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디의 와이드 버전인 메가(MEGA)가 중급 모델에 적용됐으나 이번에 4세대 드래곤과 에르고에 적용되어 시디 슈즈를 원하는 발볼 넓은 라이더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시디의 와이드 핏 버전인 메가(MEGA)가 드래곤과 에르고에 적용됐다.

메가 버전은 스탠다드 버전보다 4mm 넓고, 볼륨 및 높이, 힐컵 등도 상대적으로 스탠다드보다 크고, 넓다.


투웰브 카본 컴포지트, SRS 카본 컴포지트 아웃솔
 
에르고 메가 슈즈에는 기존 일레븐 카본 컴포지트보다 한단계 높아진 투웰브 카본 컴포지트 아웃솔이 적용되어 무게 대비 강성을 높였다. 에르고는 3볼트 클릿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룩의 메모리 클릿도 사용할 수 있고, 힐 패드는 교체할 수 있다.
드래곤 메가 슈는 SRS 카본 컴포지트 아웃솔로 이름처럼 SRS(Sole Replacement System)- 아웃솔의 트레드를 교체할 수 있다.
두 모델다 힐컵의 폭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장착되어 페달링 시 발뒤꿈치의 움직임을 잡아준다.

카본과 나일론을 사용한 Twelve 카본 컴포지트 아웃솔.

3볼트 클릿 시스템 (룩 메모리 클릿 지원).

교체가능한 힐 패드.

MTB SRS 카본 컴포지트 아웃솔.

2볼트 클릿 시스템.

4개의 트레드는 교체할 수 있다.

힐컵의 조임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Adjustable heel retention device).


통기성을 위해 타공된 인솔.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주) : http://www.cellosports.com
시디 : http://www.sidi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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