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크쇼를 가면, 자전거 트렌드가 보인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동향을 파악하면 미래가 보이는 법.
산업이든 취미거리든 뒤쳐진 후발대보다 앞선 선두주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트렌드는 중요한 관심 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가치에 대해 선호도와 시장성,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파악하고 한 발짝 먼저 다음을 준비한다는 게 작은 범위에서는 단순히 흥미로운 일일 순 있지만, 큰 범위에서는 혁신적인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전거 시장의 앞선 사람들 역시 좋은 무기를 남들보다 먼저 갖기 위해 움직인다.  
세계 굴지의 자전거 관련 기업들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물건을 한자리에 내놓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장을 찾는 것 또한 바로 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유럽, 미국, 아시아로 이어지는 글로벌 바이크쇼

세계적으로 많은 자전거 기업들이 중요한 전시가 시작되는 날에 맞춰 새로운 물건을 내놓는다.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유럽에서, 아시아 국가는 아시아권에서 행해지는 전시장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 국가별로 신제품을 처음 내놓는 시기도 조금씩 다르다. 이는 각 전시장의 분위기와 트렌드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자국에서 펼쳐지는 행사일수록 자국의 중소 브랜드 참여율이 높은 편이므로 타 지역에서 접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하는 계기도 된다. 이처럼 어느 곳의 전시장을 찾든 세계적인 기업에서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신생 기업까지 앞선 기술과 아이디어로 중무장시킨 제품들을 내놓아 전시장의 분위기는 치열하다.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전시를 살펴보면, 독일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자전거 전시회 유로바이크(Eurobike),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바이크(Interbike)가 있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본다면 타이완에서 열리는 아시아 시장의 관문 타이베이 사이클쇼(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 일본의 사이클모드(Cycle Mode), 중국의 차이나 사이클(China international bicycle & motor fair)이 있다.
무역과 전시를 기본으로 둔 5대 바이크쇼에는 매년, 전 세계의 세일러와 바이어들, 각국의 언론인들의 관심이 몰려들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전시 기간에는 참가 업체와 방문자들로 인해 전시장 일대의 숙박시설들은 몇 개월 전부터 만실 상태가 되기 일쑤다.
정규 전시 일정 또는 각 전시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부대 일정 중에는 신제품 발표, 우수 제품 시상식, 시승식(Demo), 패션쇼, 또는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 특성상 또는 행사 일정에 따라 일반 소비자 관람이 제한되기도 하니, 일정표를 확인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바이크쇼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로바이크(Eurobike), 미국에서의 인터바이크(Interbike),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볼 수 있는 타이완의 타이베이 사이클쇼(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 일본의 사이클 모드(Cycle Mode), 중국의 차이나 사이클(China international bicycle & motor fair) 등이 있다.


부대 일정 중에는 신제품 발표, 우수 제품 시상식, 시승식(Demo), 패션쇼,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타이베이 사이클쇼(Taipei international cycle show) 2016

일정 : 2016년 3월 2일 ~ 5일
웹사이트 : http://www.taipeicycle.com.tw/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자전거 전시는 단연 타이베이 사이클쇼이다. 접근이 용이한 이유도 있지만, 매해 세계 유수의 업체가 아시아 시장 접근을 위해 참가하고, 자전거 제조의 중심이 되는 국가인만큼 항상 새로운 회사의 신선한 제품과 미래 트렌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인 2015년의 경우 해외 참가 기업이 303곳, 자국내 참가 기업이 801곳이었고, 총3307개의 부스가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Taipel Nangang Exhibition Center)과 국제무역센터(TWTC)를 가득 메울 정도였다. 총 107개국의 8천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타이완, 중국, 일본, 미국 다음으로 한국인이 참여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타이베이 사이클쇼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펼쳐진다.

전시 장소는 작년과 동일한 난강 전시장(1, 4, 5, 6층)과 TWTC(1, 2층)에서 진행된다.
올해 참가 국가는 808개국, 업체는 1133곳, 1190개의 브랜드로 집계되며, 자이언트(Giant), 시마노(Shimano), 스램(Sram), 악셀 그룹(Accell), 토픽(Topeak), 메리다(Merida), KMC 등의 대기업들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도 8개의 중소 업체가 참가키로 예정돼 있다.

주요 실내 행사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전시 외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을 시상하는 d&i 어워드, IF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실외에서는 시승 행사와 X-Game 데모쇼 등이 펼쳐진다. 
또 EU, 프렌치, 일본 등을 테마로 한 부스와 경량 전기자전거, 스포츠 의류 등의 테마 부스가 차려진다.
4일간의 일정 중 2일~4일은 비즈니스데이로 업계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하며, 마지막 날인 5일(토) 퍼블릭데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 외 스마트폰 어플 'Taipei Cycle'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타이베이 사이클쇼가 시작되기 직전에 벨로시티 글로벌(Velo-city Global)이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며, 보통 3월 세째주에 열리는 사이클쇼의 일정이 앞당겨졌다.
벨로시티 글로벌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이며, 도심형 자전거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 트렌드 변화 등의 주제로 열린다. 특히 트렉의 존 버크(John Burke) 대표와 자이언트의 토니 로(Tony Lo) 대표 등 세계적인 자전거 기업의 인사들이 참여해 자전거 산업과 매출 성장에 대한 역할과 의무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사이클쇼 이후에는 UCI 그랜드 투어 경기인 투르 드 타이완(Tour de Taiwan)이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4일간의 일정 중 2일~4일(수~금)은 비즈니스데이로 업계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하며, 마지막날인 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인들을 위한 퍼블릭데이가 열린다.


전시 외의 행사로는 시승 행사와 X-Game 데모쇼,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d&i 어워드, IF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야외 시승 행사를 통해 독특한 자전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X-Game 데모쇼


타이베이 사이클쇼 찾아가기.

항공은 타이베이의 타오위안 공항 또는 송산 공항까지 이동하면 된다.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Taipei main station)까지 이동(약 1시간 소요) 후, MRT를 타고 전시장 및 시내로 이동하면 된다. 타이베이 시내에 위치한 송산공항에서는 하차 후, 바로 MRT 이용이 가능하다.

메인 전시가 펼쳐지는 난강 전시장은 5호선(Bannan line)과 1호선(Wenhu line)이 만나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역'에서 하차, TWTC는 5호선(Bannan line)에 있는 '타이베이 시청역(Taipei City hall)'에서 하차하거나, 2호선(Tamsui-Xinyi Line)에 있는 '타이베이 101/세계 무역 센터(Taipei 101/World Trade Center)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두 전시장 간에 셔틀버스가 자주 운행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타이베이 전철 노선도]
빨간색 원으로 표기한 곳이 전시장과 가까운 역이다.
주요 전시장 :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역
TWTC 전시장 : Taipei 101 / World Trade Center 역


차이나 사이클쇼(China international bicycle & motor fair) 2016

일정 : 5월 6일~9일
웹사이트 : http://www.e-chinacycle.com/

26회째를 맞는 차이나 사이클쇼는 세계 자전거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 중에 하나인 중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 세계 최대 생산지라는 이미지에서 최대 소비국으로 인식될 만큼 자전거 산업과 레저 문화에 이어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와 각종 대회 확장 등이 중국 전역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세계적인 대규모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지난해의 경우, 27개국 1315곳의 기업들이 참가했고, 7227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2014년에 65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던 데 반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만 봐도 최근 가장 관심받는 전시 중에 하나임을 직감할 수 있다.

26회째를 맞는 차이나 사이클쇼는 중국 상해 NECC(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진출을 꾀하는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브랜드인 참좋은레져(주)의 첼로(CELLO)와 삼천리자전거(주) 등 여러 기업에서도 역시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중국을 선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첼로(CELLO)와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처음으로 차이나 사이클쇼에 참가했지만, 뛰어난 전시 업체로 선정되어 '우수 업체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전시 중에는 시승식, X-Game 데모쇼, 패션쇼, 시상식, 사진 콘테스트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참가자와 방문자가 거의 동시에 입장하도록 해서, 전시장이 오픈되는 아침 시간에는 전시장 입구가 상당히 혼잡하다.
방문자 기준으로 5월 6일~8일(금~토)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9일(월)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국내 업체들도 중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참좋은레져(주)의 첼로(CELLO)와 삼천리자전거(주)가 지난해 첫 참가를 했지만, 뛰어난 전시 업체 선정되어 '우수 업체상'을 수상했다.


전시장에는 참가자와 방문자가 거의 동시에 입장하도록 되어 있어, 전시가 시작되는 아침에는 전시장 입구가 상당히 혼잡하다.

전시 중에는 데모 시승, X-Game 데모쇼, 패션쇼, 시상식, 사진 콘테스트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차이나 사이클쇼 찾아가기

차이나 사이클쇼는 중국 상하이 NECC(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면 푸동 국제공항(浦東國際空港, Pudong Internationla Airport), 김포에서 출발하면 홍차오 국제공항(上海虹桥国际机场 Hongqiao)에서 하차한다. NECC 전시장은 홍차오 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로 전시장으로 갈 예정이라면 김포 출발을 추천한다.
두 공항 모두 지하철 2호선이 연결돼 있어 홍차오 공항 방향으로 종점(East Xujing, 徐泾东)까지 이동하면 된다.
푸동공항에서 이동 시 빠른 이동이 필요하다면, 자기부상열차(Maglev)를 타고 지하철 2호선이 연결되는 룽양루(龙阳路, Longyang Road)역까지 이동해 룽양루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푸동공항에서 전철로 이동 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홍차우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 2호선으로 연결된다.


유로바이크(Eurobike) 2016, 8월 31~9월 4일

일정 : 2016년 8월 31일 ~ 9월 4일
웹사이트 : http://www.eurobike-show.de/eb-en/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전시 및 무역 행사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그(Baden-Wuerttemberg) 주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에서 개최된다.
전시가 펼쳐지는 해당 국가의 자국민 참가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타 행사에 비해 다양한 국가에서 유로바이크를 방문하기 위해 찾는다. 유로바이크 기간을 기준으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유명 브랜드가 많고, 다국적 대규모 기업 브랜드에서 선보여지는 앞선 기술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3개국 1350개 업체가 전시자로 참가했고, 103개국 45,870명의 자전거 업계 종사자와 20만여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이 방문한 것만으로도 전시 규모와 호응을 짐작할 수 있다.

유로바이크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전시 및 무역 행사로,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도 그 규모가 조금 남다르다.
지난해 경우, 세계적인 스트리트 트라이얼 라이더인 대니 매카스킬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는가 하면, 전시장 곳곳에서 프로팀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내는 게 자연스럽다. 야외에는 펌핑 트렉과 레이크 점프대가 마련되기도 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패션쇼와 큰 규모의 데모바이크 존은 이미 유로바이크의 기본 행사로 굳혀 진지 오래다.  

우수 제품을 가리는 유로바이크 어워드의 새로운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고, 전시가 시작되기 전 오로지 시승을 위한 데모 데이(Demo Day)가 진행된다. 또 자전거와 여행 업계가 만나는 홀리데이 온 바이크(Holiday on Bike)주제의 트래블 쇼가 모든 방문객을 위한 하이라이트 행사로 꼽히는데, 올해는 9월 3일~4일에 진행된다. 

5일간의 행사 일정은 3일간의 비지니스 데이(Business Day)와 2일간의 퍼블릭 데이(Public Day)로 나뉜다. 8월 31일~9월 2일(수~금)까지는 업계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하며, 9월 3일~4일(토,일)은 일반 소비자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매번 방문자들의 수가 늘어나다 보니 인근 호텔은 몇 개월 전부터 바닥나는 것은 물론, 1년 전부터 예약을 서두르는 업체도 있다. 만약 호텔 예약에 실패하면 전시장 인근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거나, 1시간 정도 거리에서 숙박하며 차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2015년 기준, 53개국 1350개 업체가 전시자로 참가했고, 103개국 45,870명의 자전거 업계 종사자와 20만여 명 이상의 일반 관람객이 방문한 것만으로도 최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스트리트 트라이얼 라이더인 대니 매카스킬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만큼 부대행사의 수준이 남다르다.

화려한 패션쇼와 대규모 데모바이크 존은 기본 행사 중 하나이다.


8월 31일~9월 2일(수~금)까지는 비즈니스데이로 업계 관계자들이 주로 방문하며, 9월 3일~4일(토,일)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


유로바이크 찾아가기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직항이 없으므로 이스탄불 또는 프랑크프루트 등에서 환승하게 된다. 도착하면 프리드리히스하펜 공항 뒤편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전시장이 있다. 거리상 가까우나 전철이 없고, 버스 이용이 불편하므로 셔틀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전시장이 프리드리히스하펜 공항 뒤편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다.

2015년 기준, 호텔 간, 공항 간 셔틀버스 노선도이다.
올해도 노선 변경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바이크(Interbike) & 아웃도어데모(Outdoor Demo) 2016, 9월 21~23일

아웃도어데모 일정 : 9월 19일 ~ 20일
인터바이크 일정 : 9월 21일 ~ 23일
웹사이트 : http://www.interbike.com/

미국에서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바이크쇼로, 매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인터바이크)와 볼더시티(아웃도어데모)에서 진행된다. 세계 최대 시장 중에 하나인 미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관문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및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역할을 해 다국적으로 참여도가 높다.
규모는 유로바이크 보다 작지만, 2015년 기준 750여 개 업체의 1237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2만3천여 명의 방문자가 전시장을 찾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미주 최대의 인터바이크는 매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인터바이크는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타에서 펼쳐진다. 
전시 중에 펼쳐지는 세부적인 이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터바이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식적인 행사로는 우수한 업체 및 제품, 프로 선수에게 주어지는 IB 어워드, Industry Party, Tech Clinic 등의 업계 관계자간의 파티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해 IB 어워드에는 매간 가니어(Magan Guarnier), 캐논데일 EVO Force, 스램 레드 eTAP, 스페셜라이즈드 등이 수상했다.

전시가 시작되는 9월 21일이 되기 2일 전인 9월 19~20일에 아웃도어데모(Outdoor Demo)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아웃도어데모는 로드 코스와 산악 트레일 코스가 마련된 네바다 볼더시티(Boulder city) 부트레그(Bootleg)협곡 바이크 파크에서 열리며, 새로운 제품을 직접 타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시승 행사이다.

전시 중에 펼쳐지는 세부적인 이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터바이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식적인 행사로는 시승식과 패션쇼, 각종 세미나 등이 있다.


인터바이크 전시가 시작되는 9월 21일이 되기 2일전인 9월 19~20일에 아웃도어데모(Outdoor Demo) 행사가 볼더시티에서 열린다.


네바다 볼더시티(Boulder city) 부트레그(Bootleg)협곡 바이크 파크에서 데모 행사가 행해진다.

아웃도어데모 행사 중에는 로드 라이딩 및 산악 트레일 코스가 대규모로 준비되어 자전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웃도어데모 행사는 다양한 자전거를 직접 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인터바이크 찾아가기

위치는 지도 상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라스베가스 맥캐런(McCarran)국제 공항 옆에 위치해 있다. 자동차로 5분 내 거리지만, 공항에서 만달레이 베이까지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가 없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바이크와 함께 아웃도어데모 행사까지 보고자 한다면, 자동차를 렌탈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공항에서 자동차를 렌탈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라스베가스와 네바다 지역을 편하게 관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시내 및 일부 호텔이 밀접되어 있는 곳까지 이동이 가능한 MGM Grand 모노레일 기차역이 만달레이 베이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인근 호텔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아웃도어데모가 있는 부트레그 협곡에서 만달레이 베이까지의 왕복 셔틀 버스가 행사 내내 운행된다.

맥캐런(McCarran)국제 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내 거리이며,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되지 않으므로 택시를 추천한다.


도쿄 사이클 모드 인터내셔널(Cycle Mode International)2016, 11월 4일~6일

일정 : 11월 4일 ~ 6일
웹사이트 : http://www.cyclemode.net/english/
사이클 모드 라이드(오사카) : http://www.tv-osaka.co.jp/ (3월 5~6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모드는 규모와 역사가 가장 적고 짧지만 일본 특유의 국가적 특성을 잘 엿볼 수 있는 바이크쇼이다. 2013년까지 도쿄와 오사카 2곳에서 상하반기 전시로 나뉘어 개최됐었던 것이 2014년부터 도쿄에서 통합 전시로 개최되어 볼거리가 좀 더 풍성해졌다.
전시 장 내에서는 신제품 시승 행사가 이뤄지고, 이색적인 전기 자전거 부스가 차려진다. 지난해의 경우 3가지 이색 라이딩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는데, 마쿠하리 공원 주변에 마련한 XC 코스에서의 경기와 크리테리움 경기, 세계 각 지역의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그레이트 얼스(Great Earth) 등이 마련되어 참여도를 높였다.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사이클 모드는 일본 특유의 국가적 특성을 잘 엿볼 수 있는 바이크쇼이다.

도쿄 사이클 모드는 치바현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진행된다. 전시 일정 내내 일반 소비자도 관람할 수 있고 티켓가격은 1100~1500엔이다.
전시장에는 다국적 브랜드가 자리하긴 하지만, 일본 자체 브랜드가 강세를 이루고, 일본 진출을 노린 다양한 국내 업체의 참가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는 200여 개의 업체와 단체가 참가했으며, 35만 여명의 관람자(전시 참가자 및 관계자, 재방문자 제외)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2014년에 167개 업체가 참가했던 데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매해 꾸준한 참가율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 참가 업체로는 타누스 타이어, 비엠웍스가 있으며, 이미 성공적인 일본 진출 사례를 보여주었다.

올해부터, 지난 2년간 통합 운영으로 폐지됐던 기존의 오사카 사이클 모드가 오는 3월 5일~6일 '사이클 모드 라이드(Cycle Mode Ride)'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한다. 사이클 모드의 한 형태지만 전시 보다 시승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스포츠 자전거 엔터테인먼트쇼로 진행된다.

전시 일정 내내 일반 소비자도 관람할 수 있고 티켓가격은 1100~1500엔이다.

고정적인 부대 행사로는 실내 시승 행사가 있고, 매해 다른 무대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장 인근에서 각종 경기가 치뤄지기도 한다.



사이클 모드 찾아가기

전시장까지는 도쿄 나리타 공항 또는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전시가 펼쳐지는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까지 가장 간편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각 공항에서 출발하는 급행 버스를 타고 카이힌마쿠하리(海浜幕張駅)역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약 30분, 하네다 공항에서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그 외에는 JR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모노레일을 먼저 탑승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급행 버스시간은 마쿠하리 메세 홈페이지(https://www.m-messe.co.jp/en/, access 카테고리)를 참조하면 된다.

전시가 펼쳐지는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까지 가장 간편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각 공항에서 출발하는 급행 버스를 타고 카이힌마쿠하리(海浜幕張駅)역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항공보다 숙소 예약이 우선

전시장은 대부분 공항과 멀지 않고 찾아가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항공편도 마찬가지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타이베이 사이클 쇼의 하루 전날 출발하는 일정을 제외하고, 타 전시 일정의 항공권 예약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숙소는 규모가 큰 전시일수록 상황이 여의치 않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로바이크의 경우 1년 전에 숙소를 예약할 정도이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각 행사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호텔 예약을 돕는 카테고리나 항공과 숙소, 픽업 서비스 등을 묶어 여행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숙소만 예약한다면, 매일 아침 전시장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 유로바이크처럼 전시장에서 다방면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타이베이 사이클쇼와 사이클 모드처럼 전철 이용이 원활한 경우 등이 있으니 이동 방법을 참고해 숙소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숙소 예약에 도움되는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유용하다.
부킹닷컴 : www.booking.com
호텔스닷컴 : kr.hotels.com 
아고다 : www.agoda.com/ko-kr 
익스피디아 : www.expedia.co.kr
호텔스컴바인 : www.hotelscombin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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