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대통령의 자전거 길' 개장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탔던 봉하마을의 길이 '대통령의 자전거 길'로 개장하였다.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에 '대통령의 자전거 길' 단장을 마치고, 지난 5월 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자전거 길은 총 3.75km 거리로, 노 전대통령 생가와 묘역, 추모의 집을 거쳐, 616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생태공원까지 이어져 있다.
이 길은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 전대통령이 자주 자전거 산책을 즐겼으며, 그때부터 '대통령의 자전거 길'로 불리게 됐다.

김해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일반 자전거를 포함해 텐덤, 트레일러 등의 30대의 대여 자전거를 갖추었으며, 이용요금은 1시간 3,000원, 2시간 5,000원, 3시간 7,000원으로 지정하였다.
자전거 대여로 인한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동안 관광객들의 반응과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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