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해외의 재미있는 자전거와 용부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조금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들로 모아봤습니다.

자전거와 라이더를 지켜준다 - Hiplok FLX

자전거 도난을 막는 자물쇠는 무게에 비례해 도난방지 효과가 높아지는 편이지만 무게와 도난방지의 황금비율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지요.
자전거 출근이나 장보기와 같이 장시간 눈에서 자전거가 떨어지지 않고, 가벼운 마실 라이딩을 위주로 한다면 케이블 락이 적당하죠.
Hiplok FLX는 이런 단시간 주차를 위한 1미터 케이블 락으로 세자리 번호키로 잠글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자물쇠의 특징이 끝난다면 소개할 필요가 없겠죠. Hiplok FLX는 10루멘의 후미등도 내장되어 있어 포켓이나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클립이 있어 라이더의 시인성을 높여주는데, 무게도 불과 100g에 불과해 부담되지 않습니다.

케이블 락에 후미등이 내장되어 있는 Hiplok FLX.

100g이라 주머니에 꽂아 놓아도 쳐지지 않고, 잠깐 자전거를 주차할 때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네요.

Hiplok FLX lock with integrated light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CLpI38z3Upw


내 멋진 로드바이크에도 랙을 달 수 있다 - Tailfin

산악자전거는 물론 레이싱을 위한 로드바이크에 리어랙을 장착할 수 있는 아일렛이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특히 카본 프레임이라면 더욱 그러하지요. 로드바이크 하나로 장거리 라이딩은 물론 출퇴근, 마실 라이딩까지 하려면 패니어를 달 수 있는 랙이 있는 것이 편하죠.
랙을 장착할 수 없는 로드바이크를 위한 리어랙 'Tailfin'이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테일핀은 장착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없고, 시트포스트와 전용 리어 QR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카본 재질의 랙은 275g이면서 에어로다이나믹한 디자인이고, 돛천과 카본 프레임으로 만든 패니어는 17인치 노트북이 들어가는 크기의 24리터 용량으로 최대허용무게는 18kg입니다. 리어랙과 패니어의 무게는 875g이라고 하네요.

아일렛 없이도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리어랙, 테일핀(Tailfin).




앞바퀴만 바꾸면 전기자전거 - GeoOrbital Wheel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전동킷은 여러 방식이 있는데, 제일 간편한 방법이 모터가 장착된 휠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모터가 장착된 휠은 허브에 모터가 있어서 허브가 크지만 이번에 소개할 GeoOrbital Wheel은 지금까지 봐왔던 전동휠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GeoOrbital Wheel은 허브를 중심으로 바퀴가 전체가 회전하는 것이 아닌 매그휠처럼 생긴 세개의 롤러가 달린 스포크가 있고, 맨 아래 롤러에 있는 모터가 림을 굴리는 방식입니다. GeoOrbital Wheel이 장착된 자전거가 주행하는 모습을 보면 스포크가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어색해 보이지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신 회전하는 휠에 장착하던 것들은 못 쓴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GeoOrbital Wheel은 아직 쓰로틀 방식만 개발되어 500와트 모터와 36V/10-Ah로 32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3개의 스포크 중 아래에 있는 스포크에 모터가 장착된 GeoOrbital Wheel은 바퀴를 교체하고 쓰로틀 레버만 연결하면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줍니다.

스포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바퀴에 장착할 수 없었던 액세서리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아직은 쓰로틀 방식으로만 개발되었지만 PAS 방식도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New GeoOrbital Wheel Prototypes for 2016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9BMcks55v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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