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해외의 재미있는 자전거와 용부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기존의 트레이너가 갖는 단점을 해결한 스택 제로 트레이너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스마트 기능을 다 집어넣은 클래슨 헬멧이 주인공입니다.

비접촉 트레이너, STAC Zero

지금까지의 실내용 트레이너는 바퀴가 롤러에 닿아 소음과 분진이 발생합니다. 뒷바퀴를 탈거해 직접 설치하는 트레이너는 직접적인 마찰이 없지만 유체의 저항을 이용해 어느 정도 소음이 생기죠.
스택 퍼포먼스(STAC Performance, www.staczero.com)는 트레이너의 골칫거리인 소음과 먼지를 해결할 트레이너를 개발했습니다. 스택 제로(STAC Zero) 트레이너는 일반 트레이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저항기가 보이지 않아 저도 처음에 어리둥절했습니다.
스택 제로는 와전류 또는 맴돌이 전류(eddy currents)라는 것을 이용해 저항을 만든다고 하네요. 문과인 저는 물론 이해가 잘 안되지만 자석과 도체 사이에 전류가 흐르고, 그 전류가 움직임을 상쇄시킨다고 해요. (맞죠?)
와전류 또는 맴돌이전류를 이용한 브레이크가 있다고 하는데, 자이로드롭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가 그렇다고 하네요. 맴돌이 브레이크는 물리적인 마찰없이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마모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스택 제로가 바로 그런 원리를 이용한 거랍니다.
스택 제로의 저항은 속도에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는데 시속 10km이면 150와트, 시속 40km이면 600와트의 저항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저항기 없는 구조로 접으면 상당히 부피를 줄일 수 있고, 무게도 가볍다고 합니다.
카본 휠셋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스택 퍼포먼스(STAC Performance)의 스택 제로(STAC Zero)는 와전류를 이용한 비접촉 저항으로 소음과 분진을 해결한 트레이너입니다.

와전류를 일으키는 자석의 위치를 바꿔 다양한 휠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고, 구성품인 무게추를 휠에 장착하면 실제 주행느낌까지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카본 휠셋을 안된다는 거.

저항기가 없는 구조로 접으면 저렇게 소파 밑에 숨겨놓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Introducing the STAC Zero: The world's quietest bike trainer!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ErR3c1LqIRo


특이점이 온 헬멧, Classon bike helmet

헬멧은 자전거를 타면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용품이지만 스마트한 세상에 살다보니 보호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소개할 클래슨 바이크 헬멧(Classon bike helmet, www.brooklyness.com)으로 안전 운행과 길안내, 블랙박스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클래슨 헬멧은 내장된 가속도 센서로 자동으로 브레이크 등을 켜주고, 움직임을 감지해 스위치를 누르지 않고 손동작으로 헬멧 전면과 후방에 있는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헬멧은 도착지까지의 방향을 선바이저에 있는 라이트로 알려주어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아도 길을 알 수 있습니다.
선바이저 아래에 있는 라이트는 길안내 외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자동차를 감지해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어 라이더의 안전을 챙겨줍니다. 헬멧 전후방에 카메라도 내장되어 있어 라이딩 중 기록한 영상이나 GIF 파일을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헬멧 측면에 있는 커다란 구멍을 헬멧과 자전거를 U락으로 함께 잠그기 위한 것입니다. 

다소 아동 헬멧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라이더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주는 클래슨 헬멧입니다.

전면 선바이저와 후면에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 등이 있으며 가속도 센서와 동작감지 센서로 작동합니다.

선바이저 아래에 있는 라이트는 길안내와 함께 사각지대 자동차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을 하며, 전후방의 카메라로 라이딩을 기록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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