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전거보관함 장기사용자 관리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김해시는 경전철역 주변에 설치한 무인 자전거보관함에 최장 3일을 넘겨 보관하는 이용자들을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관리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경전철 승객 편의를 위해 지난 2013년 5월부터 가야대역, 수로왕릉역, 부원역에 캐비닛형 무인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료가 무료이고, 휴대폰 인증을 통해 문을 열 수 있어서 도난이나 훼손의 위험성이 적은 것이 이 보관함의 특징이며, 이런 장점으로 출퇴근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최대 3일 동안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을 넘기는 일부 이용자들이 발생하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해시는 초과 일수만큼 보관함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고, 보관기간 만료시 안내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해 이용객이 스스로 찾아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보관함 인증번호 분실 시 기존에는 시청 담당자 근무시간에만 재전송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보관함에서도 재전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이런 시스템이 개선되면, 장기보관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속적인 개선과 홍보를 통해 장기보관자를 줄이고,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자전거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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