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XC, 니노 슐터와 제니 리스베드 금메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리우 올림픽 XCO 경기가 지난 주말에 열리며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고, 니노 슐터(Nino Shurter) 선수와 제니 리스베드(Jenny Rissveds) 선수가 각각 남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주말 산악자전거 XCO 올림픽 레이스가 리우에서 펼쳐졌다.

지난 토요일 열린 여자 XCO 경기는 최근 여자 경기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 대회였다. 초반에는 제니 리스베드, 마야 위오소프스카, 욜란다 네프 선수가 선두를 유지하며, 그 뒤에 카트리나 내쉬, 에밀리 베티, 군-리타 달레 프레야, 그리고 캐써린 펜드렐 선수 등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마지막 바퀴까지 경쟁하던 제니 리스베드와 마야 위오소프스카 선수는 리스베드 선수의 어택으로 금메달을 결정했고, 그 뒤에 마야 위오소프스카 선수가 은메달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믿을 수 없다. 나는 1주일 전 이곳에 왔고, 훈련 중 넘어지며 무릎에 6 바늘, 팔꿈치에 4 바늘을 꿰맸다. 이 사고가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코스를 좋아했지만, 이 사고 이후 조금 두려웠다. 하지만 출발 후 몇바퀴를 돌자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제니 리스베드 선수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훈련 중 사고로, 무릎과 팔꿈치에 총 10 바늘을 꿰매고도, 금메달을 차지한 제니 리스베드 선수

마야 위오소프스카 선수는 제니 리스베드 선수와 마지막까지 선수 다툼을 했고, 은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캐써린 펜드렐 선수가 후반에 강한 힘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제니 리스베드 선수


니노 슐터 선수는 지난 일요일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드디어 그의 경력에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것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니노 슐터는 이번 첫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지난 런던 올림픽 은메달과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합쳐 모든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던 야로슬라브 쿨하비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고, 스페인의 카를로스 니콜라스 선수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에 XCO 레이스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던 피터 사간 선수는 초반에 펑크로 인해 뒤쳐졌고, 오랫동안 산악 라이딩의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바위 구간에서 라이딩을 이어가지 못했다.
니노 슐터와 야로슬라브 쿨하비 선수는 6번째 랩까지 선두를 지키며 달렸지만, 오르막에서 어택을 감행한 니노 슐터 선수를 잡지 못했다.

"꿈을 이루었다. 지난 4년간 금메달을 향해 달려왔지만, 믿을 수 없는 결과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어 너무 기쁘다.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았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이며 결승선을 혼자 들어올 수 있었다. 돌아보면, 런던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나에게는 베이징에서 동메달, 런던에서 은메달,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는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고 니노 슐터 선수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비가 온 날씨와 어려운 코스로 사고도 많았던 산악자전거 XCO 경기

이번 올림픽에서 산악자전거로 출전한 피터 사간 선수는 펑크와 어려운 코스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일본의 야마모토 코헤이 선수(22번)는 2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피터 사간 선수는 끝내 완주에 실패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야로슬라브 쿨하비 선수는 이번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쿨하비 선수와 선두를 유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니노 슐터 선수

니노 슐터 선수는 첫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모든 월드 시리즈 대회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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