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레도 한 캐주얼 한다, 다목적 백팩 디파터 2종
에디터 : 정혜인 기자

툴레(Thule)는 레저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용품 브랜드지만 가방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채색에 무거운 느낌이 강한 제품이 많다.
일상보다 레저 스포츠와 터프한 용도의 특성에 맞춰 높은 내구성에 집중된 소재와 실용적인 포켓, 세부적인 포인트 등에 의한 디자인이 그 이유다. 이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배낭을 찾는 이들에게는 제한적일 수 있었다.
경량의 다목적 배낭 디파터(Departer)는 어반 라이딩과 여행 등 일상적인 활동이 많은 대학생들과 사회초년생들, 청소년들의 발랄함을 어필하는 캐주얼 감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캐주얼 감각으로 선택하는 다목적 경량 배낭 디파터(Departer)


자유분방한 감성을 메다.

디파터의 컨셉은 자유분방함이다.
캠퍼스와 커피숍, 극장, 공원, 여행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유로이 활보하는 이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그 내면에는 가벼운 소재와 투 톤의 색상 조화가 숨어있다. 
소재는 400D 짜임의 나일론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두께가 두껍지 않아 한결 가볍다. 매끄러운 광택을 띠는 표면은, 기능적으로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디자인적으로는 두 가지 색상이 조화를 이룬 투 톤에 생기발랄함을 더해 한층 산뜻한 이미지를 준다.
과묵하고 실용성에 치중한 툴레의 이미지와 다소 대조적인 느낌이지만 소재의 특성과 마감처리, 실용적인 디자인 포인트로 툴레의 견고함은 빼놓지 않고 반영했다. 때와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일상 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누리는 이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하다.
디파터는 21L와 23L로 2종이다.
용량 외에도 포켓과 개폐방식에 따른 디자인 차이가 있고, 동일한 3가지 색상 패턴을 이룬다.

디파터는 21L와 23L로 2종이다.
상단이 21L, 하단이 23L이며 동일한 색상 패턴이다.



세이프존 안전 포켓의 지퍼방식, 디파터 21L

메인 수납공간이 지퍼 방식인 21L는 표준적인 스쿨백과 소형 여행배낭의 특징이 합쳐진 스타일이다. 포켓 포인트를 단순화시키되 캠퍼스와 여행지 등 이면적인 장소에서도 목적성에 부합한 필요조건을 충분히 소화해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이프존 포켓이다. 선글라스와 스마트폰, 소형 디지털 카메라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전체를 하드케이스로 제작한 부분이다. 2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도록 케이스 내부가 넉넉한 편이고,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메인 수납공간 안으로 세이프존 공간을 할애했다.
작은 내용물을 수납할 수 있는 전면 포켓도 꽤 넉넉한 편이다.
9인치 이하의 테블릿PC와 20cm x 15cm의 수첩도 수납 가능하며, 2개의 망사포켓으로 작은 공간을 구분한다. 양측면에는 망사 포켓이 있으며, 500ml 물통을 끼워 넣을 수 있다. 
메인 공간에는 15인치 노트북과 10.1인치 테블릿PC를 위한 전용 포켓이 있다. 포켓 사이와 등판, 어깨끈에는 패드로 쿠션감을 주어 착용감을 높이고,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스쿨백과 소형 여행배낭의 특징을 합친, 디파터 21L

소비자가격 : 95,000원
크기 : 44cm x 31cm x 26cm
무게 : 790g


지퍼 개폐방식이며, 급작스런 비가 빠르게 스며들지 않도록 넓은 지퍼 커버가 설계됐다.


선글라스와 스마트폰, 소형 디지털 카메라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세이프존.

하드케이스로 제작돼 내용물을 보호하는데 탁월하고 공간이 넉넉하다.

외부로 돌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메인공간 내부로 공간으로 할애했다.

전면 포켓의 공간이 넓어서 약 20cm x 15cm 정도의 수첩도 너끈히 들어간다.

내부에는 미니공구와 같은 작은 내용물을 수납할 수 있게 망사 포켓으로 구분된다.

내부에는 15인치 노트북과 10인치 이하의 테블릿PC를 수납할 수 있고 그 사이에 쿠션패드가 내용물을 보호한다.

양측면에 신축성이 좋은 망사포켓이 있다.

어깨끈과 등판에는 쿠션감을 높인 두꺼운 패드가 적용됐다.


어깨끈 길이 조절 방식



포켓 없이 깔끔하게 롤업방식, 디파터 23L

23L는 외부에 포켓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전면 외관은 갑작스런 비에 내용물이 바로 젖지 않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롤업 방식의 덮개가 유일한 디자인 포인트다.
긴 상단부분을 접어서 버클로 고정하는 방식의 롤업 덮개는, 무게를 줄이고 접는 방식과 내용물을 넣고 빼는 과정이 수월하도록 앞면 원단 길이가 짧은 사선형 절개 패턴이다.

깔끔함이 23L의 매력이지만 외부에 포켓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쪽 측면에 자주 사용하는 물통이나 휴대용 티슈 등을 꽂아둘 수 있는 망사 포켓이 있고, 반대편에는 스마트폰, 지갑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이 있다. 전면은 물론 측면에서 봐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일체형처럼 제작되어 심플한 이미지를 유지한다. 지퍼 포켓은 가방을 멘 체로 사용할 수 있고 도난 방지를 위해 지퍼를 등쪽 방향에 세로로 설계했다.
메인 수납공간 내부에는 크기가 작은 내용물 수납에 아쉬운 점을 보완한 망사 포켓이 설계돼 있고, 노트북과 테블릿PC를 위한 전용 포켓이 있다.

간편한 롤업 덮개와 깔끔한 디자인의 조화, 디파터 23L

소비자가격 : 75,000원
크기 : 40cm x 31cm x 24cm
무게 : 650g


롤업 방식의 덮개는 갑작스런 비에 내용물이 빠르게 젖지 않도록 돕고, 수납한 물건의 부피에 따라 롤업을 조절할 수 있어서 큰 물건도 넣을 수 있다.

덮개 부분이 사선으로 절개돼 접는 방식은 물론, 내용물을 꺼내고 넣기가 수월하다.

양쪽 측면에는 포켓을 마련하여 추가 수납이 가능하다.

한쪽은 지갑, 스마트폰 등을 안전하게 넣어둘 수 있는 지퍼 포켓

반대편은 자주 손이 닿는 물통과 티슈 등을 꽂을 수 있는 망사 포켓

내부에는 노트북과 테블릿PC를 넣을 수 있는 두개의 포켓이 있다.

노트북 포켓 반대편에는 작은 크기의 내용물을 구분해 넣을 수 있는 망사 포켓이 설계돼 있다.

등판과 어깨끈에는 21L 제품과 동일한 쿠션감을 제공한다.



다목적 패션아이템, 디파터

툴레 가방에서 우선 시 되는 선택 포인트는 아마 높은 내구성과 실용적으로 세심하고 다양한 포켓의 구성일 것이다. 자전거와 같이 레저 스포츠에 특화된 기능과 실용성에 집중된 제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세미'가 아닌 완전한 캐주얼 배낭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았다.
디파터는 생기발랄한 젊은 라이더의 에너지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반영한 듯, 산뜻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패션아이템으로, 또는 부담없는 다목적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무게 또한 가벼워 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퇴근과 여행목적으로 다용도 백팩을 찾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net.com/
툴레코리아 : http://www.tlk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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