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라이딩, 윈드재킷 하나면 안심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정말 미친듯이 더웠던 여름이었다. 그래도 자연의 섭리는 거스를 수 없는 게 추석과 추분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얇은 외투가 생각난다. 요즘같은 환절기 시기에 라이딩 중에는 몸이 데워져 있어 쌀쌀한 기운을 느낄 수 없지만 휴식을 취하다보면 땀이 금방 식어 추위를 느끼게 된다.
몸의 온기를 지켜주는 윈드 재킷은 라이딩하면서 또는 휴식하면서 사용하는 환절기 라이딩의 필수품이다.


엘파마 메가 레이스 윈드 재킷

엘파마(ELFAMA)의 메가 레이스 윈드 재킷은 윈드 재킷의 기본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반투명한 색상에 전후면 반사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재킷 내부에 열과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 겨드랑이에 메쉬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갖췄다. 후면에 지퍼 포켓이 2개가 있어 내부의 저지 포켓 대신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보관 파우치를 제공하지 않지만 원단이 얇아 저지 포켓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에 따라 착용하면 된다. 
제품 사이즈가 S(85)부터 3XL(110)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양한 사이즈가 장점인 엘파마 메가 레이스 윈드 재킷.
소비자가격: 75,000원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이 후면 양쪽에 있다.

등과 팔 옆에 반사소재로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겨드랑이 부위는 열배출을 위해 메쉬 소재를 사용한다.


본트래거 레이스 윈드쉘 재킷

본트래거의 레이스 윈드쉘 재킷은 가벼운 프로필라 원단을 사용해 지속적인 발수 효과처리로 비바람이 부는 날에 사용하기 좋은 기본적인 형태의 윈드재킷이다. 내부의 불필요한 열기를 배출할 통기구는 겨드랑이 부위에 크게 적용되어 있고, 왼쪽 가슴에 지퍼포켓(여성용은 왼쪽 팔)이 있어 귀중품을 수납할 수 있다.
뒷부분이 길면서 실리콘 라인이 있어 말려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전후측면에 반사소재가 있다.
남성용 색상은 화이트, 비저빌러티 옐로우, 블랙, 본티 레드가 있고, 여성용 색상은 네이비가 있다.

남녀로 구분되어 있고 발수방풍원단을 사용한 본트래거 레이스 윈드쉘 재킷.
소비자가격: 79,000원

뒷면은 적당한 길이로 엉덩이를 덮어준다.

남성용은 가슴에, 여성용은 팔에 지퍼포켓이 있으며, 이어폰을 내부로 넣을 수 있다.

겨드랑이 아래로 넓게 사용된 메쉬.

본트래거 로고를 이용한 반사 소재.

목에 닿는 피부와의 마찰과 차가운 느낌을 줄이기 위해 목깃에 메쉬 소재가 덧대어 있다.


자이언트 수퍼라이트 윈드 재킷

자이언트는 기본기에 충실한 윈드재킷을 해마다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의 불투명 색상을 옐로우와 블루 색상으로 변경했다. 기본적으로 울트라 라이트 방풍원단을 사용해 돌돌 말아 저지 포켓에 넣을 수 있다.

블루와 옐로우 색을 입은 자이언트 수퍼라이트 윈드 재킷.
소비자가격: 85,000원

색상이 블루와 옐로우로 변경됐으며, 얇은 소재로 저지포켓에 휴대하기 좋다.


스포트풀 핫팩 5 우먼 재킷

스포트풀의 핫팩 시리즈는 재킷을 내부 파우치에 넣을 수 있어 휴대 편의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스위스의 쉘러 사의 쉘러(Schoeller) 원단을 사용해 찬공기 유입을 최소화시키고, 내부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내부가 건조하도록 한다. 그래서 핫팩 5 재킷에는 통풍을 위한 메쉬 원단을 사용하지 않고, 등과 옆구리에 통풍구를 마련해 라이딩하면서 급격하게 발생하는 열기와 땀의 배출을 원활하게 했다. 후면에 파우치가 들어 있는 포켓이 하나 있고, 옆에 반사소재가 있다.
재킷이 팔목까지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소매 끝단에 손가락을 걸 수 있는 홀이 있다.

여성을 위한 스포트풀 핫팩 5 우먼 재킷.
소비자가격: 120,000원


핫팩 재킷을 핫팩으로 만들어주는 파우치가 후면 포켓 안에 있다.

파우치 형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저지 포켓에 휴대하면서 필요에 따라 쉽게 꺼내 쓸 수 있다. 

다른 윈드 재킷과 다르게 등과 옆구리에 절개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소매 끝에 손가락을 걸면 손목 위로 재킷이 말려올라가지 않는다.


시마노 익스플로러 메탈릭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시마노의 익스플로러 메탈릭 라이트 윈드브레이커는 바람을 막는 역할과 함께 체온을 유지시키는 기능 원단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몸에서 방출된 열을 반사시키는 금속 패턴이 들어간 원단을 사용해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체온유지라는 기능으로 장점을 갖는다.
금속 패턴 원단의 외부에 발수 코팅을 입혀 우중 라이딩이 가능하며,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제공된다. 윈드재킷의 기본사항인 반사소재, 통기구, 지퍼 포켓도 빠지지 않고 적용되어 있다. 
색상은 아일랜드 그린, 블랙, 라이트닝 블루, 네온 옐로우 4가지가 있다.

메탈 패턴 원단의 시마노 익스플로러 메탈릭 라이트 윈드브레이커.
소비자가격: 141,000원

적당한 길이의 뒷기장.

금속 패턴이 들어간 원단으로 체열을 복사해 내부를 따뜻하게 만드는 메탈 써멀 테크(Metal Thermal Tech).

팔과 등에 길다랗게 반사소재를 적용시켰다.

메쉬 소재가 아닌 기본 원단에 레이저 가공을 통해 통기구를 만들었다.

시마노 윈드브레이커는 휴대보관을 위해 파우치가 제공된다.


스고이 잽 바이크 재킷

스고이(SUGOI)의 잽(Zap) 시리즈는 야간시인성을 강조한 라인업이며, 국내에 판매되는 잽 바이크 재킷은 검은색으로 야간 라이딩 시 라이더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재킷의 외부 전체를 반사소재로 도배하다시피 적용시켜 자동차나 자전거의 라이트 빛을 반사시켜 라이더의 존재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기모원단을 덧댄 목깃의 뒷부분은 움푹 들어가 뒷목에 깃이 접히는 것을 방지했고, 후면은 엉덩이까지 덮어 타이어에서 튀어오르는 물을 막아준다.
방수와 방풍 원단을 사용해 다른 윈드재킷보다 두꺼워 휴대하기 보다 쌀쌀하거나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에 착용하는 편이 좋다.

확실한 야간 시인성을 위한 스고이 잽 바이크 재킷.
소비자가격: 165,000원

잽 바이크 재킷의 색상이 검정이라고 야간에 라이더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면 오산이다. 반사소재가 옷 전체를 뒤덮고 있어 오히려 상대방을 놀라게 할 수도.


우중 라이딩을 염두한 디자인으로 엉덩이를 완벽하게 덮어주며, 지퍼가 아닌 벨크로 방식의 넓은 포켓이 있어 소지품을 넣고 빼기가 쉽다.

목깃은 뒷목에 눌려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오목하게 절개되어 있다.

목깃 내부는 기모 소재, 안쪽은 메쉬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안 입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입어본 사람은 없는 윈드 재킷

신문지의 두께는 0.08m이다. 두께가 0.1mm도 되지 않는 신문지이지만 한번 덮어본 사람은 그 따스함을 알고 있다. 또 재난사고 뉴스를 보면 구조받은 사람들이 보온을 위해 금색의 호일을 덮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윈드 재킷. 소재 두께가 얇기에 이게 얼마나 체온을 보호할지 의구심이 들겠지만 안 입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입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애매할 때는 움직임이 있을 때는 벗고, 움직임이 없거나 다운힐을 해야 할 때 입는 윈드 재킷으로 해결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주)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동진임포츠: http://www.djsports.co.kr/
(주)엠비에스코퍼레이션 : http://www.elfama.com/
자이언트코리아 : http://www.giant-korea.com/
트렉바이시클코리아 : http://www.trekbikes.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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