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맞은 세파스의 입문 로드, 니엘로5.0
에디터 : 정혜인 기자

포커스(Focus), 오베아(Orbea)를 비롯해 카스크(Kask), 피직(fi'zi:k)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취급하는 세파스(CEPHAS)의 자체 브랜드 세파스(CEPHAS) 자전거가 벌써 시즌2를 맞는다.
입문자를 위한 자전거는 실력보다 즐거움과 안전이라는 고집을 담아 제작된 로드바이크 니엘로(Nielo), 지난해 4.0 제품 버전으로 첫 출시하고 올해 두 번째 니엘로 5.0을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적용됐지만 고집하는 부분에는 타협이 없다. 4.0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기술적 특징에 니엘로의 이미지라고 특징지을만한 디자인을 접목시킨 새로운 니엘로5.0을 살펴보자.

올라운드 성향의 라이딩 성능

4.0과 가장 큰 차이점은 프레임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헤드 튜브다. 테이퍼드 헤드튜브가 적용됐는데 포크와 매끄럽게 이어지듯 내려가는 형태다. 빠른 속도와 코너링에서의 비틀림 강성을 높여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위한 것이다. 볼 베어링에서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으로 업그레이드 된 헤드셋 역시 조향 성능을 더했다.
탑튜브에 있어서도, 5.0은 직선 형태로 심플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S과 M사이즈의 헤드 앵글이 각각 0.5와1도 낮춰지고 탑튜브의 길이가 짧아져 안정적인 라이딩 포지션에 좀 더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더 짧아진 체인스테이 길이로 페달링 반응성을 높이고, 헤드튜브 길이도 4.0보다 짧게 해 더 공격적인 라이딩과 효율적인 업힐 성능을 지원한다.
또, XS사이즈 기준이 47에서 48로 변경됐다.

프레임 및 지오메트리에 많은 변화가 적용된 니엘로5.0

테이퍼드 헤드튜브로 조향 및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헤드셋은 볼 베어링에서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으로 변경됐다.

니엘로 5.0은 직선 형태의 튜브를 사용해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를 줄였다.

S과 M사이즈의 헤드 앵글이 각각 0.5와1도 낮아져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헤드튜브 길이를 짧게해 공격적인 포지션을 만들어냈다.

체인스테이 길이가 더 짧아져 페달링 강성을 높였다.


브레이크부터 케이블 가이드까지 상향 조정

구동계는 4.0과 동일하게 앞뒤 디레일러와 브레이크 레버가 시마노 클라리스로 구성되나 브레이크는 프로맥스에서 텍트로(Tektro) 브랜드의 듀얼 피봇으로 적용된다. 이로써 좀 더 부드러워진 브레이크 제동력을 제공한다.
세부적인 변화도 볼만하다.
쉬프터 케이블에 장력 조절 배럴을 변경함에 따라 조절 성능이 좀 더 쉬워졌다. 또 인터널 루팅 방식의 케이블이 프레임에 관통되는 부분에 구멍이 넓은 고무타입 가이드로 채택, 분해 조립 시 탈부착이 수월하고 프레임 외부에서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앞 디레일러 마운트가 브레이즈온 타입으로 제작된 것도 프레임의 외관을 깔끔하게 하는데 한 몫 한다.

세부적인 부품군까지 업그레이드 된 니엘로 5.0

시마노 클라리스 등급으로 장착된 앞뒤 디레일러와 변속레버


앞 11-28T(8단) / 뒤 50-34T

브레이크는 프로맥스에서 텍트로(Tektro) 브랜드의 듀얼 피봇으로 적용.

쉬프터 케이블에 장력 조절이 더욱 수월해진 배럴로 변경.

인터널 루팅에 탈부착이 쉬운 케이블 가이드 적용


일체형처럼 제작된 브레이즈온 타입의 앞 디레일러 마운트


한층 가벼워진 무게와 디자인

니엘로 5.0은 카본 포크와 더블버티드 공법이 적용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직선 스타일의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된 용접 기술로 프레임 무게는 4.0보다 약 200g 가량 감량하였다. 용접 부위에 처리된 스무드웰딩이 더 부드럽고 깔끔해졌으며, 가볍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더해준다.

카본 포크와 더블 버티드 알루미늄 프레임은 4.0보다 약 200g 무게 절감됐다.

스무드웰딩으로 용접부위가 더욱 매끄럽게 처리됐다.


제품이미지

오리지널 노란색이 돋보이는 프레임 색상이 눈에 띈다.
안전을 고집하는 세파스가 시인성 확보를 위해 선택된 색으로 4.0 모델부터 적용시켜왔다. 이번에는 좀 더 밝은 톤의 노란색을 적용해 더욱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프로맥스 드롭바



2개의 물통케이지 마운트

켄다 타이어 700 X 23C

니엘로 알루미늄 휠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세파스 니엘로(Niello) 5.0
프레임 니엘로 알로이 더블버티드 프레임
포크 니엘로 카본 포크
핸들바 프로맥스(Promax) OS 알루미늄 드롭바
스템 줌(ZOOM) OS 알로이
시트포스트 줌(ZOOM) 알로이 27.2
안장 CIONLI 커스텀 핏 1272
변속레버 시마노 클라리스
변속기 시마노 클라리스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클라리스
브레이크 텍트로(Tektro) R312 듀얼 피봇
스프라켓 시마노 클라리스 11-28T 8단
체인 KMC Z72
크랭크셋 알로이 크랭크 50-34T
B.B
휠셋
타이어 켄다(Kenda) K-191 , 700x23C
무게 9.9kg(페달 제외, S사이즈)
소비자가 640,000원


완성도를 높인 생활 속 로드바이크

입문급은 말 그대로 로드바이크에 갓 입문하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을 기준으로 제작돼 편하게 타기에 부담을 낮춘 자전거다. 그렇다고 기술력까지 부담을 낮춘 것은 아니다.
출퇴근이나 여행, 피트니스 등 다목적으로 로드바이크를 찾는 이들이 입문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져 프레임 디자인과 소재, 용접기술 등에 대한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구동계나 핸들바, 스템 등 각종 부품군도 등급만 낮을 뿐, 동급대비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 제품을 채택해 전체적인 라이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높다.
세파스의 니엘로 역시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소재로 프레임을 생산하고 까다로운 검수 과정을 거친다. 또 시마노, 텍트로, 켄다, 잭와이어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부품군을 적용시켜 여느 유명 브랜드의 품질 못지 않은 수준이다.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지난 니엘로 4.0에 비해 향상되어, 생활 속 로드 라이딩을 즐기는 데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www.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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