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광려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잇는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창원시와 함안군이 '광려천 단절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연결'을 하고자 업무협약을 11월 24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길이 458m, 폭4m) 개설에 총 6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17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17년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창원시와 함안군을 통과하는 광려천에는 하천정비공사 시 고수부지(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설치됐으나 시·군 경계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광려천은 창원시에서 '하천환경 정비사업'으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광려천교에서 호계리 화인태양맨션까지 4.4㎞에 대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개설했다.
함안군은 '생태하천조성사업'으로 칠원면 오곡리에서 용산리까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시군 경계구간 458m는 인근 하천과 합류되고, 농업용 취수보 및 국도 등 도로 2개 노선이 통과되는 등 복잡한 시설물과 지형여건으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와 함안군은 사업비 부담, 실시설계, 시공 시기 등을 협의했고 경남도와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 중에 있으며, 관할 구간 실시설계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와 함안군으로 연결된 광려천의 풍광을 즐기고 산책, 운동, 자전거 라이딩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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