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 모스키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시간이 흐를 때마다 초침과 분침, 시침이 째깍째깍 움직이는 클래식한 시계는 남자에게 머스트해브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계를 자전거에 달면서 사용할 수 있다면 남자의 멋을 더욱 빛나게 해주지 않을까요?

스위스 아날로그 스마트 워치 & 바이크 속도계 - 모스키토(Moskito)


스위스 아날로그 스마트 워치 & 바이크 속도계

모스키토(Moskito, http://moskitowatch.com)는 여러분이 전에 봐왔던 시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신 시계판에는 1부터 12까지의 숫자 대신 10, 20, 30 등이 쓰여져 있고, 마치 스톱워치처럼 생겼습니다.
모스키토의 이런 아날로그 디자인은 시계보다 자전거 속도계로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시계 본체를 마운트에 돌려 끼우는 방식으로 설치해 간단하게 손에서 자전거로, 자전거에서 손으로 옮겨 손목 위에서는 시계로, 자전거 위에서는 속도계나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로 사용합니다.

스위스에 제작되는 모스키토는 클래식 워치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을 넣었고, 자전거 속도계로도 쓸 수 있게 간단하게 탈부착해 손목이나 자전거에 옮길 수 있습니다. 여타 스마트 워치처럼 전용앱과 연동해서 사용하고, USB를 통해 충전합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스트랩은 가죽과 천 소재가 있습니다.


레트로 디자인의 자전거 속도계

모스키토는 클래식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을 넣어 전화와 문자, 이메일이 왔을 때 알려주기 때문에 일종의 스마트 워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은 모스키토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됐을 때만 사용가능합니다.
모스키토는 자동차의 속도계처럼 회전속도계(tachometer)로 현재속도, 주행거리, 평균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평균기록보다 앞서고 있는지 아니면 뒤처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구요. 라이더의 주행기록은 스트라바나 가민 커넥트에 업로드해서 관리하면서 친구들과 공유도 가능합니다.
평소 디지털 방식의 속도계에 익숙해져서인지 우리는 모스키토의 레트로 디자인에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관련 동영상: http://kck.st/2gNztTv

시계 모드일 때는 시계판의 숫자와 상관없이 평소대로 시간을 읽으면 됩니다. 지금 12시 53분쯤 되는 것 같네요. 

속도계 모드일 때는 각 바늘이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할 때는 많이 헛갈릴 것 같네요. 여기서 주행거리가 90km를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크로노 모드는 일반적인 스톱워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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