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 86%가 만족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www.bikeseoul.com)’ 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 ‘따릉이’ 이용자의 86%가 서비스에 만족하며, 99%가 확대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따릉이’ 운영 1주년을 맞아 ‘따릉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만족도, 이용목적, 확대설치 찬성여부, 향후 이용의향,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항목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따릉이 이용시민 300명 별도 조사)
조사방법 : 일대일 면접 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p)
조사기간 : ’16. 11.10. ~ 11.18.


따릉이’ 이용 응답자 중 14%가 서비스에 불만족하다고 답했으나, 불만족 사유로 자전거 대여소가 부족한 점을 꼽아, 대중교통 연계 지점 등의 대여소 확대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83.4%에 달하는 응답자가 ‘따릉이’ 설치 지역 확대에 찬성하며, 64.7%가 향후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자의 경우 99.3%가 공공자전거를 재차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따릉이’ 이용자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따릉이’가 시민 이동 편의 제고 및 친환경 이동수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경험이 있는 시민 300명을 별도 조사한 결과, ‘따릉이’가 이동 편리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98%에 달했고, 친환경 이동수단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응답도 98.6%로 나타났다.
한편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일반 시민의 경우 25.3%인데 반해, ‘따릉이’ 이용자는 38.6%로 나타나 공공자전거가 생활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생활교통수단 목적 : 출퇴근, 통학, 업무, 쇼핑, 근거리 이동수단
일반 시민 주 이용목적 : 생활교통수단 25.3%, 여가․운동 목적 74.7%
따릉이 이용시민 주 이용목적 : 생활교통수단 38.6%, 여가․운동 목적 61.3%


서울시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에 대해서는 일반시민과 ‘따릉이’ 이용자 모두 우선적으로 자전거도로 확충과 공공자전거 확대설치, 자전거 안전이용 홍보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따릉이’ 확대 설치 요구 민원이 한 해 600여건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하에서, 서울시는 이번 인식 조사를 통해 공공자전거 확대설치와 함께 자전거도로 확충과 안전한 이용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따릉이’는 2016년 11월말 현재 회원 수 208천명, 대여건수 1,616천 건이며, 서울시는 이용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따릉이 이용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우선적으로 따릉이 도입지역에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금번 시민인식 조사를 통해 ‘따릉이’ 확대 필요성이 재확인된 만큼 서울시내 어디서든 ‘따릉이’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해 이용 지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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